정보사 대령 "선관위 장악 시도 시인…국민께 사과"
비상계엄 계획 사전 모의 혐의 등을 받는 국군정보사령부 정 모 대령이 혐의를 시인하고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정 대령의 법률 자문을 맡고 있는 김경호 변호사는 오늘(20일) 정 대령 측이 변호인에게 제시한 진술을 토대로 한 '대국민 사과 및 자료 공개문'을 언론에 배포했습니다.
정 대령은 계엄 이틀 전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등과 햄버거 가게에서 계엄 계획을 논의한 4인방 중 한 명입니다.
김 변호사는 "정 대령이 자신의 잘못된 판단과 행동에 대해 진심 어린 사과를 드리고자 한다"며 "잘못에 대한 책임은 본인이 지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 변호사는 정 대령이 선관위 직원들의 출근 시 신원 확인을 하고 회의실로 이동시키는 계획을 준비한 점을 시인했고 그 과정에서 케이블타이나 마스크, 두건 등 강제적 통제 방안까지 논의한 것을 확인했고 말했습니다.
#햄버거회동 #정보사4인방 #선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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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비상계엄 계획 사전 모의 혐의 등을 받는 국군정보사령부 정 모 대령이 혐의를 시인하고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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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령은 계엄 이틀 전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등과 햄버거 가게에서 계엄 계획을 논의한 4인방 중 한 명입니다.
김 변호사는 "정 대령이 자신의 잘못된 판단과 행동에 대해 진심 어린 사과를 드리고자 한다"며 "잘못에 대한 책임은 본인이 지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 변호사는 정 대령이 선관위 직원들의 출근 시 신원 확인을 하고 회의실로 이동시키는 계획을 준비한 점을 시인했고 그 과정에서 케이블타이나 마스크, 두건 등 강제적 통제 방안까지 논의한 것을 확인했고 말했습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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