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덕인 기자] 헌법재판소가 19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이 접수된 이후 처음 재판관 평의를 열었는데요. 이날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은 탄핵 반대 화환 행렬과 탄핵 찬반 시위로 어수선합니다.
점심 식사를 나온 직장인들과 거리의 시민들은 헌재를 둘러싼 화환 행렬에 놀란 모습입니다. 화환을 태운 차량들이 끊임없이 헌법재판소 앞에 멈춰 섭니다.
차량에서 화환을 내리던 운전자 A 씨는 취재진에게 "(용산) 대통령실 앞까지 해서 최근 한 30~40개 화환을 내렸다"고 말합니다. 또 다른 화환 업체 관계자 B 씨는 "(결제자) 한 분이 화환 50개를 보내기도 한다"고 덧붙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절차가 개시된 16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 화환 행렬. /남윤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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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정문 앞에서는 '헌법재판소는 즉각 찬핵안을 인용하라' 등 피켓을 든 인원과 '대통령 탄핵 반대' 등 피켓을 든 인원이 대치 중입니다. 그들은 시민들에게 목소리 높여 호소합니다.
현장을 둘러보던 시민 C 씨는 취재진에게 "이 시대에 계엄이라니, 귀를 의심했다. 말도 안된다"며 한숨을 내쉽니다.
앞서 헌재는 선임 헌법연구관을 팀장으로 헌법연구관 10여 명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는데요. TF는 지난 16일 첫 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에 대한 사실관계와 법리, 절차 등을 종합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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