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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김장철을 맞아 진행한 <2024 김장, 한돈과 함께!> 캠페인을 성황리에 종료하며, 지역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연말을 선물했다.
올해로 3회째 열리는 김장 나눔 캠페인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우리 고유의 김장 문화를 보존하고 지역사회 및 취약계층을 돕고자 마련되었다.
<2024 김장, 한돈과 함께!> 캠페인은 자체적으로 김장을 담그는 사회복지시설 및 주변 이웃에 김장 나눔을 하는 비영리단체 등을 대상으로 김장 김치와 잘 어울리는 수육용 한돈 앞다리살(1인당 250g)을 제공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번 캠페인은 배추값 상승, 따뜻한 날씨 등을 고려하여 지난해보다 늦은 11월 25일부터 12월 13일까지 짧은 기간 동안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약 590곳의 단체가 신청했다. 내부 심사를 통해 총 316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이들에게 수육용 한돈 앞다리살 총 3,808kg을 지원했다. 이는 약 15,269명이 먹을 수 있는 양으로, 5천 만원에 달하는 양이다.
이번 행사는 고물가·고금리로 얼어붙은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은 물론, 한돈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었다. 김장에 참여한 한 아동센터 관계자는 “한돈자조금의 지원 덕분에 아이들이 단순히 김치를 담그는 체험 활동을 넘어, 서로 돕고 함께 하는 즐거움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라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우리돼지 한돈과 함께 따뜻한 연말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올해도 김장 나눔 행사 캠페인을 준비했는데 많은 기관에서 신청해 주셔서 더욱 뜻깊은 행사였다”라며 “앞으로도 한돈자조금은 주변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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