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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이언주 "한덕수, 책임 물어야 하나 참는 것..내란-김건희 특검 거부 시 여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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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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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4년 12월 19일 (목요일)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尹, 군 인재 망쳐 놓고 책임 못 느껴.. 애국심 없는 형편없는 사람
- 尹, 이미 끝났다.. 빨리 탄핵 후 정상화해야
- 尹 지지율 건재한 이유? '조기 대선' 언급하는 언론 영향
- 한덕수, 尹 바짓가랑이 붙잡고 막았어야..계엄 막을 수 있었다
- 韓 권한대행, 언론 앞에 나대는 모습 좋지 않아 보여
- 한덕수, 책임 물어야 하나 국정 안정 위해 참는 것
- 당내서 韓 탄핵 관련 의견 많아..내란-김건희 특검 거부 시 여지 없어
- 특검 거부하면 '내란 해결' 온몸으로 막는 꼴
- 탄핵 후 정상화해야..어떤 국민이 尹 돌아올 거라 생각하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신율: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 1부 최고의 품격 시간인데요. 제가 앞서 말씀드린 대로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최고위원 지금 도착 예정이신데요. 일단 전화로 인터뷰 시작하겠습니다. 이언주 최고위원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이 최고위원님 안녕하세요.

◇이언주: 안녕하세요.

◆신율: 지금 더불어민주당 내란 극복 국정안정 특별위원회 경제상황점검단장 이거 맡고 계시죠?

◇이언주: 이름이 좀 길죠? 맞습니다.

◆신율: 2주 전에 이 최고위원님하고 이 얘기할 때에는 이런 일이 벌어질 거라고는 전혀 생각을 못했는데 말이에요.

◇이언주: 그렇죠. 그런 어이없는 어처구니없는 그 비상계엄이 일어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죠. 정말 우리나라에서 이게 지금 2024년에 지금이야 저희가 제가 웃으면서 얘기하지만요. 아주 그날은 이제 어떻게 보면 목숨 걸고 국회로 막 달려갔죠.

◆신율: 이게 상황이 이러니까 우리 이언주 최고위원께서 올해 국정감사 최우수 의원으로 이 선정이 되셨는데 이거 참 이런 뉴스도 이제 이게 묻히게 생겼어요. 어쨌든 그래도 축하는 드려야겠죠. 축하드립니다.

◇이언주: 감사합니다. 하여튼 열심히 해서 어쨌든 오늘 산자위에 또 현안 질의도 하고 했는데요. 저희가 난국에 그래도 경제랑 산업도 잘 챙겨야 되지 않습니까? 트럼프 취임식도 곧 앞두고 있는데 걱정이 많습니다. 그래서 윤석열 내란 문제 이런 탄핵 결정도 빨리 돼서 정치적 불확실성도 빨리 제거가 되고 정치가 안정되길 바라고요. 그리고 어쨌든 이런 우리가 그동안 좀 못 챙겼던 경제라든가 이런 것들 연말 연초에 좀 빈틈없이 챙겨서 국민들 걱정하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신율: 지금 근데 걱정이 많이 되죠. 사실 그렇습니다. 이 최고위원님께서는 대기업의 고위 임원도 지내셨고 하셨기 때문에 지금 기업들 걱정도 좀 그래서 이거 그 내란 극복 국정안정 특별위원회 경제상황점검단장이 되신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보세요? 지금 경제 상황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언주: 지금 경제 상황이 사실은 우리나라 경제가 뭐 그래도 근본적인 펀더멘탈은 나쁘지 않습니다만 그러나 어떻게 보면 한 몇 년 전부터 계속 안 좋아지고 있었고요. 그리고 특히나 이제 작년 그러니까 올해는 굉장히 안 좋아지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경제 성장률도 많이 떨어지고 있었고요. 그런 상태에서 산업 구조가 어떻게 되어 가냐면요. 과거에는 우리가 상당히 중간재 무역을 해오던 중국이 지금은 세계 시장에서 저희를 많이 따라잡고 있는 제조업 분야에서 그래서 전기차라든가 배터리라든가 조선, 석유화학 모든 분야에서 사실 중국이 많이 추월을 이미 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원가 경쟁력과 기술 면에서도 지금 많이 따라잡히고 있어서 한국 회사들이 굉장히 고전하고 있고 실은 우리가 그래서 빠른 속도로 필요한 분야들은 구조조정을 해 가고 또 이제 앞으로 투자를 해서 키워야 할 분야들은 열심히 또 투자해서 새롭게 또 혁신을 해야 되는 그런 굉장히 중차대한 위기 국면에 있고요. 더군다나 지금 이번에 1월 20일 날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지 않습니까 미국에서요. 그러면 이런 그 관세가 굉장히 높게 또 한국에 대해서 관세 압력이 높게 올 가능성이 많이 있는데 관세뿐만이 아니라 그 외에도 우리가 공급망에 있어서도 여전히 또 어려운 상황들에 놓여 있기 때문에 뭐 앞뒤로 꽉 막혀 있는 그런 상황이다. 여기서 우리가 지혜를 찾아야 되는 그런 상황입니다.

◆신율: 거기다가 또 그 미국에서 금리를 갑자기 올렸잖아요.

◇이언주: 맞습니다 그러니까 정신을 못 차리는 그런 상황이라고 봐야죠. 저희가 지금 경제가 굉장히 어려워서 실은 금리를 내리고 있었지 않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이렇게 또 금리를 이렇게 올리게 되면 저희로서는 종잡을 수가 없어 이런 상황이 되고요. 그렇다고 따라 올릴 수도 없는 것이 저희가 내수가 너무 안 좋기 때문에 여기서 뭐 안 그래도 유동성이 시장이 말라 있는 상태에서 지금 더 올리면 지금 가계 부채 문제라든가 이게 여기서 감당 못 하시는 특히 한계 상황에 다다른 자영업자라든가 중소기업들은 큰 문제가 생기거든요. 그래서 이거를 저희가 경제상황 경험단에서도 당에서도 이 긴급 구제책을 좀 생각을 해봐야 되는 거 아니냐. 그리고 저희는 그동안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약간의 어떤 건전재정 도금화에 좀 빠져 있었거든요. 그래서 무조건 재정을 쓰면 안 된다. 그런데 어떤 뭔가 입력이 좀 잘못되셔가지고요 그랬었는데 이제 윤석열 대통령은 탄핵 소추가 됐고 그래서 이제 한은 총재도 그렇고 재정의 확대에 대해서 어느 정도는 공감대가 조금은 생기고 있는 중이에요. 오히려 왜냐하면 이게 재정을 확대한다, 긴축한다, 어떤 게 좋다, 나쁘다 이렇게 일률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지금처럼 내수가 너무나 안 좋을 때는 국가가 역할을 할 수밖에 없거든요. 돈 쓸 곳이 없으니까 기업도 가계도 돈을 투자하거나 소비할 수 있는 여유가 없기 때문에 또 뭐 기업이야 투자는 뭔가 돈이 돼야 투자하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결국에는 정부가 지출을 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우리가 정부 부채가 다른 나라들에 비하면 아직은 조금 여유가 있기 때문에요.

◆신율: 근데요. 우리 이언주 최고위원께서는 법조인도 되시니까 제가 여쭤보는데 오늘 그거 보셨어요? 2시에 윤석열 대통령 측에 석동현 변호사가 입장문을 발표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여기서 뭐라고 얘기를 하냐 하면 대통령은 체포에 체 자도 얘기 안 했다. 이거 내란 당치도 않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이언주: 저는 너무나 일단 뻔뻔스럽고 그건 뭐 새빨간 거짓말이잖아요. 그건 누구나 다 그렇게 많이 생각들 하실 텐데 그걸 떠나서 너무나 무책임하다. 아 이건 정말 국가에 대한 애국심 이런 거는 눈꼽만치도 이 사람은 없었구나. 왜 그러냐 하면 그날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와 명령에 의해서 사령관들이 지시와 명령을 다시 하달을 하고 그래서 그 일선의 계엄군들이 결국에는 국회까지 들어오지 않았습니까? 진입을 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들이 창문을 깨고 국회 안에 들어와서 국회 안에 들어와서 국회 보좌진들하고 시민들하고 몸싸움하고 막 하는 것을.. 총을 가지고 막 서로 밀고 당기고 하면서 몸싸움하고 이렇게 난리가 나는 것을 온 국민들이 방송 생중계를 통해서 다 봤어요. 그렇다면 그것은 명백한 그것은 국회에 대한 난입이고 국회의원들을 제지하고 체포하기 위한 행동들이었거든요. 그러면 그것을 국회 의결을 제지하기 위한 행동이었단 말입니다. 그런데 그 국회에 대한 말을 한마디도 본인은 안 꺼냈는데 그 사령관들이 대통령이 하지도 않은 지시에 거슬러 가지고 자신들이 감히 그런 짓을 했다 혹은 그 밑에 있는 계엄군들이 알아서 그렇게 정말 그 어마무시한 일들을 저질렀다 이런 뜻이거든요. 그러면 이게 어떻게 되냐 하면 이 내란과 이것은 군사 반란의 경합범인데요. 이거 사형밖에 없는 굉장한 중범죄입니다. 국헌문란죄라서 그런데 이것을 위에 지시조차 없는데 심지어 대통령의 지시도 위반해 가지고 그것을 거슬러서 그 밑에 있는 사령관과 일선 지휘관 혹은 군인들이 멋대로 그렇게 했다라고 하면 이것은요. 더욱더 그 군인들하고 사령관들은요. 완전히 인생이 망쳐지는 정도가 아니라 평생을.. 아니 이건 사형 선고가 날 거예요 아마 무기나 사형 선고 정도 나올 정도의 엄청난 일이 되는 건데요. 제가 볼 때는 그 사람들은 명령을 어길 수가 없어서 오기는 왔지만 자신들도 이게 잘못됐다는 걸 알기 때문에 어찌할 바를 모르고 정말 힘들어 하는 게 이 눈동자나 여러 가지 행동에서 읽혔거든요. 그렇지 않습니까? 많은 사람들이 그 갈등했던 것들을 증언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사실은 우리나라의 군대라든가 이 수많은 군의 인재들을 망친 것은 윤석열 대통령 자신이에요. 그런데 이것을 본인이 아 내가 모든 책임을 지겠다 이 사람들은 아무 잘못이 없다. 그러니 우리 대한민국의 군이 그래도 잘못이 잘못이 없는 사람들은 그냥 좀 선처해 주길 바란다. 이것이 그래도 자신이 잘못을 했지만 마지막 가는 길에 정말 저는 그 마지막에 그래도 어떤 양심적인 모습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것조차 없는 굉장히 형편없는 사람이다 이런 생각이 들어서 아 정말 큰일 난 사람이었구나. 정말 이 나라에 대해서는 눈꼽만치의 애국심도 없이 자신의 이기심만으로 똘똘 뭉친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한마디였습니다. 그것은.

◆신율: 제가 진짜 궁금한 거 또 하나만 여쭤볼게요. 오늘 전국 지표 조사라고 NBS 조사가 나왔거든요. 12월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 조사를 한 여론조사고요. 물론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되시는 여론조사인데 이 조사를 보니까 대통령 지지율이 16%가 나왔어요. 그리고 정당 지지도 보면 더불어민주당 39% 국민의힘 26%가 나왔어요. 근데 이게 사실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와 비교했을 때에는 굉장히 높게 나오는 수치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이언주: 저는 그때하고는 달리 어떻게 보면 약간의 국민들 사이에서는 조기 대선 국면으로 조금 구도가 가 있어서 그런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좀 들어요.

◆신율: 아하, 예.

◇이언주: 어쩌면 언론 때문인 것 같기도 하고요.

◆신율: 언론 때문에.

◇이언주: 언론이 또 그렇게 조금 약간 분위기가..

◆신율: 조기 대선 얘기 자꾸 한다고요?

◇이언주: 그래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 사실은 이 내란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거거든요. 왜냐하면 제가 말씀드리지만 그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얘기하기도 그런데요. 어쨌든 그 사람이요.

◆신율: 법적으로는 대통령이니까요.

◇이언주: 근데 그 사람이 어쨌든 이 자신의 잘못을 전혀 인정하지 않고 여전히 뭔가 계속해서 이 상황 이 불확실한 상황을 지속하겠다라고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지금 이런 상황이 계속되기 때문에 사실은 이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이 좀 더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데 그때에 비해서는 이 사안이 워낙에 너무나 명백한 내란에 해당할 정도의 명백한 사안이고. 모든 국민들이 생중계로 TV로 다 봤기 때문에 사실은 그때는 박근혜 대통령 때는 뭐 어떻게 보면 국정 농단 그 비리 의혹 이런 거였고. 또 최순실 사태 이런 거였기 때문에 그때는 사실은 탄핵이 되냐 안 되냐 뭐 이런 갑론을박들이 좀 있었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은 거의 없단 말이에요. 거기에 대해서 그러다 보니까 이미 사람들이..

◆신율: 들어오셔서 말씀해 주시면 됩니다. 지금 이언주 최고위원 도착하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굉장히 요새 정신없으실 거예요. 모든 정치인들이 지금 다 정신이 없는데 사실 여당 정치인들 섭외하기가 특히 힘들어요. 요새 아니 근데 말씀 계속하세요. 예

◇이언주: 이게 사람들이... 잠깐만요 정신이 없네요.

◆신율: 그러니까 제가 지금 요약을 해드리면 언론이나 모든 사회적 분위기가 조기 대선 쪽으로 가고 있고 두 번째는 박근혜 전 대통령 당시에는 해석의 여지가 있는 부분 직접 보지 않았다는 거죠. 그런데 지금은 온 국민이 생중계로 봤기 때문에 사실상 그런 것 그런 분위기가 기정사실화될 가능성이 있다. 조기 대선 이 말씀하시는거죠?

◇이언주: 그렇죠. 그래서 이미 그 구도라는 게 이렇게 어느 정도 구도가 좀 굳어져 있는 측면이 좀 있어요. 그리고 그 당시에는 국민의당하고 정의당하고 또 뭐였죠? 바른정당. 그런 당들이 작은 당이긴 했지만 각자가 지지율이 좀 있었어요.

◆신율: 국민의당은 좀 상당했죠.

◇이언주: 그래서 보수 성향을 가진 지지층들이 새누리당이었죠. 그 당시에. 그래서 새누리당을 떠나서 다른 대안으로 갈 수 있는 이렇게 선택지가 많이 있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딱 두 당이잖아요. 사실은 물론 다른 작은 당들이 있지만 뭐 거의 1인 정당이거나 뭐 조국혁신당 같은 경우에도 최근에는 뭐 이렇게 좀 지지율이 많이 줄어든 편이라서 그래서 그 당시에 비하면 이렇게 다른 선택지 제3의 선택지가 별로 없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지금 이제 보수 지지층이 국민의힘에 실망을 많이 하지만 여기를 이제 떠나지는 못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좀 있는 것 같다라는 게 하나고요. 그다음에 이제 박근혜 대통령 때 박근혜 대통령에 실망을 해서 지지를 다 철회를 하고 그다음에 이제 다른 지지자 다른 대통령 후보 내지는 이제 다른 보수 정당의 지도자 뭐 그 당시에 누구였죠? 뭐 유승민 뭐 등등.

◆신율: 홍준표..

◇이언주: 뭐 여러 사람이 있었잖아요. 이런 사람들을 지지를 할 곳이 좀 있었는데 지금은 이제 그 사람들이 떠나서 지금 이제 한동훈 대표조차도 사라진 상태예요. 지금 그러다 보니까 갈 곳이 없는 거죠. 그러니까 제가 볼 때는 이제 대중이라는 것은 이런 것 같아요. 우리가 그 당시에도 보면 보수를 괴멸한다 막 이런 좀 심하게 얘기해서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사실 과거 같으면 지지 세력까지도 다 밀어서 뭐 이렇게 다 일망타진하고 이런 게 아주 원시시대 야만 시대는 있었죠. 하지만 지금은 우리가 어떤 정치적 권력 투쟁 혹은 어떤 실책 혹은 이제 낙마나 큰 어떤 헌정 문란 행위나 내란 사태를 통해서 이렇게 탄핵 당하거나 실각을 하게 되면 그러면 그 지도자 리더는 없어지더라도 그 지지하던 층들이 그 성향이 크게 바뀌지는 않거든요. 그래서 그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괴멸되는 것은 아니에요. 그래서 그분들이 다른 대안을 택해서 옮겨갈 수는 있어도 당장 그런 것이 안 보이면 그분들은 그냥 머물러 있는거죠.

◆신율: 일단 머물러 있는다.

◇이언주: 네. 제가 볼 때는 그런 상태고 사실은 우리 민주당 입장에서는 뭐 사람마다 좀 생각이 다른데 어떤 분들은 그래서 더 강하게 공격해서 문제가 많은 국민의힘에 대해서 그래서 떠나도록 해야 된다라는 사람도 있고요. 또 어떤 면에서는 그분들이 대안적으로서 민주당을 좀 쳐다볼 수 있게 하려면 그러면 민주당도 조금 이렇게 폭넓은 더 포용력 있는 모습을 보여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 거죠. 이제 주장이 좀 각각 있는데요.

◆신율: 아니 지금 이언주 최고위원께서 말씀하신 거요. 국회의 탄핵 표결 결과 인식도 NBS 조사에 있는데 잘된 결정인가 78%예요. 그러니까 사실은 따지고 본다면 이 78%하고 윤석열 대통령 지지하는 16% 그리고 국민의힘 지지율 24%가 이게 조금 그 논리적 부정합이 존재할 수밖에 없는 건데 그러니까 머리로는 이건 아니라고 생각을 하지만 갈 데가 없어서 있는다 이 말씀이시죠?

◇이언주: 그러니까 이런 걸로 보시면 되죠. 100에서 78을 빼면 22잖아요. 그러니까 대체적으로 국민의힘을 지지한다 여전히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그래도 이게 탄핵에 찬성은 안 하시는 분들인 거죠. 그 탄핵에 찬성하시는 분들은 민주당 지지하시는 분도 계시고 탄핵을 찬성하지만 민주당은 아직 지지하지는 않아 적극적으로. 그냥 지켜보겠어. 하는 사람도 있는 거고요. 이런 거고 그다음에 탄핵은 찬성하지 않지만 그래도 보수를 망친 것은 윤석열이야.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 거고요. 그래서 그 사람은 싫어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또 그 사람이 그 윤석열 대통령이 사실은 우리가 지금 이렇게 얘기하고 있지만 따지고 거슬러 올라가면 과거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 그때 국정농단 특검 때 가장 앞장서 가지고 박근혜 대통령과 그 주변 보수 세력을 일망타진하고 소위 좀 어떻게 보면 반대편에서나 중도층에서 볼 때 야 이거 너무 잔인한 거 아니야? 저는 좀 그런 생각을 많이 했었거든요. 그럴 정도로 너무 심하게 수사권을 검찰권을 휘둘렀던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영웅이 됐던 사람이잖아요 저는 어떤 면에서는 항상 우리가 이럴 때 말이죠. 너무 잔인하게 막 휘두르는 사람을 좀 경계해야 돼요. 그래서 항상 이거를 우리 정의는 실현해야 되지만 이것을 실현할 때 딱 실현하고 그다음에 또 어느 선까지 하고 또 우리가 절제는 어디까지 할지 이런 부분들을 잘 조율하는 게 저는 또 정치의 또 중요한 덕목인 것 같아요.

◆신율: 그런 의미에서 포용적으로 나가야 된다라는 목소리도 있다고 하셨는데 오늘 한덕수 총리가 6개의 법안에 대해서 대통령 권한대행이 거부권을 행사했지 않습니까? 근데 어떻게 보세요? 그 당위론을 떠나가지고 지금 민주당에서는 또 탄핵 얘기가 나오는 모양인데 그 탄핵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언주: 그러니까 이게 만약에 한덕수 총리가 계엄 선포 당시에 국무회의의 국무위원이 아니었으면 이게 계엄이라는 소재가 아니었으면 이분이 이렇게 하셔도 그럴 수도 있다고 저는 생각해요. 그런데 왜 사람들이 지금 분노하느냐. 이분이 그 당시에 국무위원이었고 국무총리였잖아요. 그런데 사실은 우리가 계엄이라는 게 잘못 선포되면 굉장한 어떤 국가에 큰 손실이 오고 무시무시한 거잖아요. 사실 이거 만약에 진짜 그대로 진행됐으면 나라 거덜날 뻔했잖아요. 그리고 우리 국민들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완전 영장 없이 체포되고 언론 방송도 못하고 누가 체포돼서 어떻게 되는지도 모르고 이런 상황이 벌어지고 국가 신인도 경제 다 거덜나는 거잖아요. 그런데 그게 지금 이 시대에 있을 거라고는 아무도 생각을 못했는데 이런 일이 이제 벌어지는 것을 처음 아주 1번으로 이것을 걸러주는 장치가 우리 헌법에 있거든요. 그게 뭐냐 하면 국무회의예요. 그래서 국무위원들이 바지가랑이를 붙잡고라도 이걸 말렸어야 돼요. 나를 밟고 가라 하든지 막 난리를 치든지 이래가지고 난리 난리를 치면서 이 국무위원들이 나라를 위해서 윤석열 뭐 이런 관계가 아니라요. 평소에 아무리 친했더라도. 왜냐하면 어떤 결과가 빚어질지 뻔한데 지금 한 몇 시간 하고 해제됐는데도 우리가 이렇게 고통스럽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거 계속 되면 어쩔 뻔했어요. 그래서 그게 첫 번째 허들이고 그게 실패했기 때문에 국회까지 온 거거든요. 실패가 아니라 사실 시도조차 안 했죠. 어떻게 보면 아주 소극적으로 좀 뭐 하다가 그냥 간 거 아닙니까? 그런 의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매우 큰 국무총리 그러니까 헌법기관인 국무총리로서 본인이 헌정 질서의 문란 행위를 막아야 할 의무를 제대로 못 한 거예요. 그래서 헌법 수호 책무를 제대로 못 하신 거거든요. 그러면 여기에 대해서 아주 큰 죄책감을 느끼고 성찰을 철저히 해도 모자랄 판에 이분이 지금 뭐 나는 이거는 어떻게 하고 저 법은 어떻게 하고 뭐 그다음에 내가 권한대행으로서 어떻게 하겠고 이렇게 언론 앞에서 나대는 모양이 굉장히 좋지 않아 보여요. 당신이 뭔데 지금 이러고 있어. 그럴 만한 자격이 있냐 이거죠. 뭐 이렇게 막 그날 막 말리고 뭐 이렇게 해서 막았는데 이런 상황이 됐어요. 만약에 국무회의에서 막았어요. 그래도 대통령은 아마 탄핵 사유가 됩니다. 그렇죠? 그거는 헌법 위반만 해도 탄핵 사유가 되니까. 그러면 탄핵이 만약에 그렇게 해서 탄핵이 됐더라면 저는 한덕수 총리가 권한대행으로서 자기의 어떤 소신을 얘기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국회는 충분히 그 사람하고 협상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상황이 그렇지 않잖아요. 그러니까 적어도 그 사람 자기 상황을 좀 알아야 된다 더 우리가 마땅히 그 사람도 함께 대통령하고 다 같이 전부 다 그 당시에 국무회의에서 이 사태를 막아내지 못한 헌법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물어야 마땅해요. 국회가 하지만 만약에 그렇게 되면 소는 누가 키우나요? 그렇잖아요. 그러니까 국회도 그런 것을 다 감안해서 지금 절제하는 중인 거거든요. 그러니까 굉장히 힘든 거예요. 의원들도 왜냐하면 그날 당시에 저도 그렇지만 다들 목숨 걸고 들어갔는데 저도 몸싸움하고 들어가고 막 울부짖고 이랬단 말이에요. 그런데 그날 그것을 막 다들 트라우마로 갖고 있는데 저렇게 나온다는 것을 참기가 참 힘들죠. 사실은 그래서 저는 한덕수 총리가 뭐 어떻든 간에 오늘 법률안 6개 거부권 행사했어요. 그것에 대해서 뭐 의원들 중에서 도저히 못 참겠다 하는 의원이 있을 거고 뭐 그래도 굉장히 관대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만약에 우리가 당장 이것을 탄핵까지, 총리 탄핵까지 뭐 해야 된다라는 의견이 상당히 많은 걸로 알고 있어요. 그런데 당장 뭐 내일 모레 이렇게 안 하더라도 이분이 매우 신중하셔야 된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적어도 말이죠. 자신이 국민적 명령에 해당되는 거 이번 이 내란 사태와 연관된 법안들이 있지 않습니까?

◆신율: 내란 특검, 김건희 특검 그리고 헌법재판관 임명.

◇이언주: 이걸 만약에 방해한다, 그러면 그것은 여지가 없습니다. 이거는 뭐 우리가 그냥 어떻게 그 국무회의에서 못 막은 장본인이 그렇게 하느냐. 이 차원이 아니라 그것은 이 사람이 내란을 온몸으로 지금 지속시키고 있는 사람이 되는 거죠. 그것을 해결하는 것을 온몸으로 막는 장본인이 돼 버리는 거예요.

◆신율: 알겠습니다.

◇이언주: 빨리 이것을 수습하고 정상화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신율: 맞아요. 아니 요새 너무 심란해가지고요.

◇이언주: 그러니까요. 우리가 말이죠. 어떤 국민이 윤 대통령이 다시 돌아올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겠어요? 이건 이미 끝났어요. 그러니까 빨리빨리 해결해 버리고 빨리 정상으로 돌아가는 게 맞습니다.

◆신율: 알겠습니다. 오늘 바쁘신데 또 이렇게 오면서 전화도 하시다가 여기까지 오셔 가지고 개인적으로 굉장히 고맙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언주: 네 고맙습니다.

◆신율: 예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최고위원이었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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