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전화·왓츠앱에서도 챗GPT 이용 가능

연합뉴스

챗GPT가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일반 유선 전화와 소셜미디어(SNS) 왓츠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오픈AI는 18일(현지시각) '오픈AI의 12일(12 Days of OpenAI)' 10일차 행사에서 일반 전화에서도 챗GPT 이용이 가능한 기능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기능은 미국 이동통신 이용자만 이용할 수 있다. '1-800-242-8478'(1-800-CHATGPT)로 전화하면 챗GPT가 응답한다. 챗GPT는 이용자의 전화 질문에 답하고, 문장을 다른 언어로 번역도 할 수 있다.

한층 더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챗GPT의 '고급 음성 모드'(Advanced Voice Mode)가 지원되지만, 이미지와 영상 등은 지원되지 않는다.

오픈AI는 미국 사용자들에게 15분간 무료 통화를 제공하며 이후에는 일반 통신사 요금이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케빈 웨일 오픈AI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오픈AI의) 목표는 범용인공지능(AGI)을 만들어 모든 인류에게 이롭게 만드는 것이며 이 중 일부는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오늘 우리는 챗GPT를 다음 단계인 여러분의 전화로 가져왔다"고 말했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의 SNS인 왓츠앱에도 챗GPT가 탑재된다. 왓츠앱 가입자는 누구나 '1-800-242-8478' 번호로 챗GPT와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다. 한국 왓츠앱 가입자도 이용할 수 있다.

왓츠앱에 챗GPT가 탑재돼 이 SNS 이용자는 챗GPT와 기본적인 문답형 대화를 할 수 있다.

오픈AI는 앞으로 왓츠앱에서도 이미지 분석, 웹 검색 같은 추가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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