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태어난 지 25개월 된 아이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30대 부부가 체포됐습니다.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 대원이 아이를 병원으로 옮겼는데, 학대 정황을 발견한 의료진의 신고로 범행이 드러났습니다.
김광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전 서구의 주택가 골목으로 구급차가 들어섭니다.
지난 16일 새벽 1시쯤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본부 관계자 (음성변조)]
"아기가 숨을 안 쉰다고 저희는 그렇게만 접수가 됐어요. 장소 알려주시고 저희가 CPR 같은 거 안내해 드리고…"
태어난 지 25개월 된 아이는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지만 9시간 만에 숨졌습니다.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부검을 진행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인을 두부 손상에 의한 뇌출혈로 추정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부부는 아이를 때렸다고 시인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음성변조)]
"아기가 밥을 잘 안 먹고 울고 떼쓰고 그래서 그랬다. 기간이 뭐고 이런 건 이제 저희가 더 추가로 조사를 해봐야 되는 거고…"
또 추가 조사를 벌인 뒤 부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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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지 25개월 된 아이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30대 부부가 체포됐습니다.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 대원이 아이를 병원으로 옮겼는데, 학대 정황을 발견한 의료진의 신고로 범행이 드러났습니다.
김광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전 서구의 주택가 골목으로 구급차가 들어섭니다.
건물 앞에 선 구급차에서 내린 구급 대원들이 급히 이동합니다.
지난 16일 새벽 1시쯤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본부 관계자 (음성변조)]
"아기가 숨을 안 쉰다고 저희는 그렇게만 접수가 됐어요. 장소 알려주시고 저희가 CPR 같은 거 안내해 드리고…"
태어난 지 25개월 된 아이는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지만 9시간 만에 숨졌습니다.
의료진은 아이의 몸에서 멍 등 학대 정황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이튿날 아이의 부모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부검을 진행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인을 두부 손상에 의한 뇌출혈로 추정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부부는 아이를 때렸다고 시인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음성변조)]
"아기가 밥을 잘 안 먹고 울고 떼쓰고 그래서 그랬다. 기간이 뭐고 이런 건 이제 저희가 더 추가로 조사를 해봐야 되는 거고…"
경찰은 관계 기관과 협조해 부부의 다른 자녀들을 분리 조치하고 이들에 대한 학대가 있었는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추가 조사를 벌인 뒤 부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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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연 기자(kky27@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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