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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여행族 필수품' 트래블로그의 진화 … 압도적 1위로 응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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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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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성 하나카드 대표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해외여행 서비스인 '트래블로그'를 통해 고객에게 편리한 금융 서비스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4 대한민국 금융대상'에서 여신금융 대상을 받았다.

이 대표는 지난 2년간 하나카드를 이끌면서 해외여행 서비스인 트래블로그 신용·체크카드를 해외여행 고객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으로 만들었다는 평가다. 24시간·365일 모바일 환전으로 현금 없는 해외여행을 선도하면서 합리적인 소비와 경험을 중시하는 MZ고객을 사로잡았다.

2022년 출시된 트래블로그는 가입자가 700만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보였다. 지난해 말 가입자가 300만명을 넘어선 지 불과 1년 만에 가입자가 2배 넘게 증가했다. 올해 12월 초 기준 누적 환전액도 3조원을 돌파하며 지난해 말 1조원을 달성한 후 큰 폭으로 늘었다.

트래블로그 주요 혜택으로 출시 이후 올해 6월 초까지 고객들은 환전수수료, 해외 이용수수료, 해외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인출수수료 등 총 1011억원을 아낄 수 있었다고 하나카드는 분석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하나카드가 카드사 체크카드 점유율 절반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1~7월 전업 7개 카드사(신한·현대·삼성·KB국민·롯데·우리·하나카드)의 해외 체크카드 누적 점유율에서 하나카드는 49.9%로 압도적 1위에 올랐다. 트래블로그가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환전할 수 있는 통화 수가 다른 카드사보다 훨씬 많다는 점이다. 콜롬비아·칠레·카자흐스탄·알제리·에티오피아 등 다양한 통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 해외이용수수료 면제와 해외 ATM 인출수수료 면제 혜택이 적용되는 것도 큰 장점이다. 통화별 한도를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상향한 점과 외화 무료송금 서비스도 대표 혜택으로 거론된다.

이 대표는 다양한 회사와 협업을 통해 상품 외연을 더 확장했다. 국제 브랜드사 비자와 협업해 '트래블GO 체크카드'를 내놓으며 트래블로그를 발전시켰다. 기존 트래블로그 혜택에 더해 카페·편의점·대중교통 구독 서비스 등 국내 주요 가맹점에서 사용하면 결제금액의 최대 5%가 하나머니로 적립된다. 호주·영국·일본 등 비자의 개방형 교통결제 시스템이 구축된 국가에서는 편리하게 현지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과 마일리지 적립 신용카드, 카카오페이와 체크카드 제휴상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하나카드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ESG(환경·책임·투명경영)에서도 앞장서고 있다. 영세 가맹점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가맹점 대금을 조기 정산해주고, 하나페이 당구단을 운영해 비인기 스포츠를 육성하며 저변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취약계층의 사회적 이동 제고와 금융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ESG 채권도 발행하고 있으며, 시각장애인 점자 카드 발급과 시니어 금융교육, 초등학생 대상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1사1교 결연도 펼치고 있다.

이호성 대표

△1964년 출생 △대구 중앙상고·경희사이버대 자산관리학과 △1981년 한일은행 대구지점 △1992년 하나은행 입행 △2018년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장 전무 △2019년 하나은행 영남영업그룹장 부행장 △2021년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장 겸 강남서초영업본부장 부행장 △2022년 하나은행 영업그룹장 △2023년~현재 하나카드 대표 △2024년 12월 하나은행장 후보 선임

[한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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