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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 (수)

안산 화학물질 제조공장 화재로 3명 부상…안산시, 상황 해제 뒤 재난문자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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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8시 5분쯤 경기 안산 반월산업단지의 화학물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3명이 다쳤다.

불은 화확제품을 이용해 작업을 하는 연구동에서 발생해 확산될 우려가 높았다.

이에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30여 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화재로 2명이 화상을 입고 1명이 연기를 마셨다. 화학물질이 외부로 유출되지는 않았다.

샌드위치 패널로 된 4층 건물인 연구동에는 알코올류와 아세톤 등이 보관돼 있었다.

주변 다른 건물에도 위험물질이 있어 화학구조대가 급파되기도 했다.

그런데도 안산시는 재난문자를 소방 당국의 통보를 받고도 1시간 이상 지나서 발송해 빈축을 사고 있다.

김준석 기자(joons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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