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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 (수)

"타이완 포위 넘어섰다"...전문가가 짚은 중국군 훈련 속 특이점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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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이 최근 타이완 주변에서 실시한 대규모 군사훈련이 타이완 포위를 넘어 일본 쿠릴열도와 필리핀 서쪽까지 포함하는 능력을 과시하려는 의도였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17일 타이완 언론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국제문제 연구소의 토머스 섀턱 선임 프로젝트 매니저는 중국군이 8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한 훈련이 과거 타이완 포위훈련보다 규모가 더 크고, 제1도련선까지 아우르는 작전 능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제1도련선은 중국 해군 작전 반경의 상징으로, 쿠릴열도에서 믈라카 해협까지 이어집니다.

섀턱 매니저는 이번 훈련이 타이완 동쪽 해역까지 포함한 점에 주목하며, 이는 미국과 동맹국의 무기 지원 가능성을 견제하려는 목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내년 출범하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 중국의 군사력이 과거와 다르다는 메시지를 보내려는 의도도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군이 이번 훈련에 명칭을 부여하지 않은 이유는 앞으로 유사한 훈련을 반복적으로 진행할 여지를 남기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훈련의 배경에는 라이칭더 타이완 총통이 최근 미국 하와이와 괌을 경유해 남태평양을 순방한 점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타이완군은 중국군이 푸젠성과 저장성 인근에서 비행제한구역을 설정하고 해군 함정 60척과 해경국 함정 30척을 배치하며 `회색지대 도발`을 펼치자 최고 경계 태세를 유지하며 대응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화면출처ㅣX@clashreport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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