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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 (수)

밤새 강추위…경기·강원 '체감 영하 20도' 한파 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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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아침 전국적으로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찬 바람까지 매섭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광화문 광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차순우 기자 출근길 추위가 대단한 거 같은데,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지금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는 찬 바람이 매섭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영하 10도까지 떨어진 상황입니다.

시민들도 장갑과 목도리로 무장한 채, 출근길 발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북극발 한파가 남하하면서 전국적으로 강추위가 찾아왔습니다.

경기 북동부와 강원 지역에는 한파특보가 발효됐습니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 대관령은 영하 13도까지 내려가는 등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체감온도는 더욱 낮습니다.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경기와 강원 지역의 체감온도가 영하 20도 부근까지 떨어질 전망입니다.

한낮에도 서울의 기온이 영상 1도에 머무는 등 평년보다 3~6도가량 낮은 기온을 보일 예정입니다.

체감온도는 종일 영하권에 머무르겠습니다. 눈과 비 소식도 있습니다.

오후부터 충남 서해안과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5~10cm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 산간 지역에도 내일까지 5~15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추위는 모레까지 이어집니다. 내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까지 떨어지면서 강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TV조선 차순우입니다.

차순우 기자(oakenshield@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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