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탄핵 정국에서 환율과 우리 증시는 여전히 불안하고, 소비자들의 닫힌 지갑도 좀처럼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가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내리는 등 내수를 살리는 데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데요. 자영업자를 돕는 '착한 소비'도 독려하고 있습니다.
최수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홍대 인근의 한 장신구 가게. 가뜩이나 줄어든 매출이 계엄사태 이후 더 쪼그라들면서 손님이 뚝 끊겼습니다.
김 모 씨 / 장신구 가게 사장
"관광객들로 매출이 좀 많이 지탱이 되는 편인데, 계엄 문제가 생기니까 불안하잖아요. 사람들이 잘 다니지도 않고…."
금융위원회는 이렇게 한계에 몰린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내년 2월부터 카드 수수료율을 최대 0.1%p까지 낮추기로 했습니다.
연간 3천억원 정도의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됩니다.
신용카드 공제율 상향과 소상공인 할인행사 지원, 관광 숙박 쿠폰 발행 등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취소된 송년회를 다시 열어달라고 호소한데 이어,
최상목 /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장관(지난 15일)
"당초 계획대로 모임과 행사를 진행하여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유통업계도 할인에 추가 할인까지 하고 있습니다.
시민들도 날씨보다 더 꽁꽁 얼어붙은 경기가 풀리길 바라고 있습니다.
손원빈 / 서울 궁동
"연말이기도 하고 가족이랑 사랑하는 사람들과 있으면서 상인들도 도와주는 그런 따뜻한 겨울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최수용 기자(embrac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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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탄핵 정국에서 환율과 우리 증시는 여전히 불안하고, 소비자들의 닫힌 지갑도 좀처럼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가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내리는 등 내수를 살리는 데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데요. 자영업자를 돕는 '착한 소비'도 독려하고 있습니다.
최수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홍대 인근의 한 장신구 가게. 가뜩이나 줄어든 매출이 계엄사태 이후 더 쪼그라들면서 손님이 뚝 끊겼습니다.
김 모 씨 / 장신구 가게 사장
"관광객들로 매출이 좀 많이 지탱이 되는 편인데, 계엄 문제가 생기니까 불안하잖아요. 사람들이 잘 다니지도 않고…."
금융위원회는 이렇게 한계에 몰린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내년 2월부터 카드 수수료율을 최대 0.1%p까지 낮추기로 했습니다.
연간 3천억원 정도의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됩니다.
당정은 이번주 금요일 내수 진작책을 발표합니다.
신용카드 공제율 상향과 소상공인 할인행사 지원, 관광 숙박 쿠폰 발행 등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취소된 송년회를 다시 열어달라고 호소한데 이어,
최상목 /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장관(지난 15일)
"당초 계획대로 모임과 행사를 진행하여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포항시와 제주도 등 지자체에서도 자영업자를 돕는 '따뜻한 소비'를 권장하고 나섰습니다.
유통업계도 할인에 추가 할인까지 하고 있습니다.
시민들도 날씨보다 더 꽁꽁 얼어붙은 경기가 풀리길 바라고 있습니다.
손원빈 / 서울 궁동
"연말이기도 하고 가족이랑 사랑하는 사람들과 있으면서 상인들도 도와주는 그런 따뜻한 겨울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TV조선 최수용입니다.
최수용 기자(embrac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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