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대만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최근 대만 남부 해역에서 중국과 대만 함정 10척이 대치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16일 연합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중국 관영 환구시보 계열 군사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계정 '추밀원 10호'는 지난 10일 대만 남부 타이난 해역에서 중국과 대만 군함 10척이 밀집해 대치했다면서 지난 13일 해당 위성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추밀원 10호는 주력 052D 구축함과 054A 호위함을 파견한 중국군에 대응해 대만이 군함 5척을 파견했다며 양측 간 직접 충돌은 없었고 멀리 거리를 두고 서로 주시하며 맞섰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중국군은 현대화를 통해 해상 작전 능력을 강화했지만, 대만이 투입한 군함과 무기 시스템은 낡았다며 이런 '힘겨루기'를 통해 양측의 전투력 차이가 드러났다고 말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왕지웅·문창희
영상: 로이터·유튜브 군미천하·군문사·X 대만 국방부·추밀원 10호·Taiwan Coast Guard·Taiwan Presidential Off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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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16일 연합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중국 관영 환구시보 계열 군사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계정 '추밀원 10호'는 지난 10일 대만 남부 타이난 해역에서 중국과 대만 군함 10척이 밀집해 대치했다면서 지난 13일 해당 위성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추밀원 10호는 주력 052D 구축함과 054A 호위함을 파견한 중국군에 대응해 대만이 군함 5척을 파견했다며 양측 간 직접 충돌은 없었고 멀리 거리를 두고 서로 주시하며 맞섰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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