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성동구청 |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눈썰매장이 개장한다.
저렴한 비용으로 아이들에게 추억을 선물할 서울 도심 눈썰매장 몇 곳을 소개한다.
▲서울 노원구
서울 노원구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내 종합운동장에서 오는 26일부터 내년 1월 26일까지 한 달간 '2025 노원 눈썰매장'을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눈썰매장, 아이스링크장, 눈놀이동산 등 겨울 전용 체험시설을 비롯해 놀이동산, 빙어잡이 체험장, 컬링·전통놀이 체험장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됐다.
눈썰매장은 안전을 위해 성인용과 어린이용으로 나눠 조성됐다. 성인용은 길이 90m, 10레인, 어린이용은 길이 50m, 6레인의 슬로프로 무료로 제공되는 전용 튜브를 이용해 즐길 수 있다. '자동출발대'까지 설치돼있어 보다 편하게 눈썰매를 탈 수있다.
눈놀이동산에서는 플라스틱 눈썰매를 즐길 수 있다. 아이스링크는 1시간 단위로 하루 총 6회 운영된다. 대여비는 1회차 당 2000원으로 스케이트화와 보호구 착용은 필수다.
놀이동산에는 슬라이딩카, 회전그네, 플라이트, 바이킹, 디스코팡팡 등 총 5종의 놀이기구가 마련됐다. '빙어잡이'도 진행된다. 직접 잡은 빙어는 실내 매점에서 튀김으로 맛볼 수 있다. 이밖에 윷놀이,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와 동계 올림픽 인기 종목 컬링 체험장이 운영된다.
노원구민과 서울과기대 학생·직원, 36개월 미만 아동은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다른 지역 주민의 경우 2000원의 입장료가 발생한다. 확인을 위해 입장 시 주민등록증 등 증빙자료를 지참해야 한다.
▲서울 동대문구
서울 동대문구는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중랑천 야외수영장 부지(장안동 19-6) 일대에서 눈썰매장을 운영한다.
눈썰매장은 슬로프 2개(대형, 소형), 눈놀이동산, 빙어잡기 체험장, 매점, 휴게공간 등을 갖췄으며약 3천500㎡ 규모로 최대 5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에는 휴장하며 이용요금은 없다.
▲서울 성동구
서울 성동구는 오는 21일 '성동 무지개 눈썰매장'을 개장한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이 눈썰매장은 겨울철이면 유휴 공간이 되는 도시농업경작지인 '무지개텃밭'(행당동 76-3)을 활용해 조성한 겨울철 놀이시설이다.
폭 10m, 길이 40m의 소형슬로프와 폭 12m, 길이 80m의 대형슬로프가 설치된다. 눈놀이 동산, 회전 썰매, 에어바운스, 바이킹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내년 2월 8일까지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월요일은 휴장이다.
성동구민은 입장료가 없지만 다른 지역 주민은 4천원이다. 성동구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등을 지참해야 한다.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유료로 운영된다.
▲서울 한강
서울시는 오는 20일부터 여의도·뚝섬·잠원·망원한강공원에서 '2024 한강겨울페스타'를 개최한다.
'한강 눈썰매장'은 뚝섬·잠원·여의도한강공원 3곳에서 20일 동시 개장해 내년 2월16일까지 휴무 없이 운영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미세먼지 경보,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등 기상 악화 시 운영 시간이 조정될 수 있다. 매일 낮 12시부터 40분 동안은 슬로프 정리 작업을 위해 운영이 중단된다.
눈썰매장에는 80m 길이 슬로프 외에도 빙어 잡기, 야구공 던지기, 달고나 만들기 체험 활동, 범퍼카, 유로번지 등을 즐길 수 있다. 휴게 음식점에는 떡볶이, 어묵 등 먹거리가 준비된다.
눈썰매장 입장료는 어린이, 청소년, 성인 모두 6000원이다. 눈썰매 이용을 포함해 눈놀이 동산, 휴게공간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다.
국가유공자·장애인·경로·다둥이 카드 소지자는 증빙 서류를 제시하면 입장료 50%가 할인된다. 36개월 미만 영아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박병창 기자 (park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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