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전공학부(무전공학과) 도입
다군 모집단위 신설
일부 과목 반영 폐지, 가산점 부여
"4차 산업시대 맞춤형 인재 양성할 것"
동국대학교 전경 (사진=동국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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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윤신영 인턴 기자 = 동국대학교는 올해 정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40.1%에 해당하는 1283명을 선발한다고 17일 밝혔다. 202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년도와 달라진 부분은 크게 세 가지다.
열린전공학부(무전공학과) 신설, 첨단분야 정원 확대
올해 동국대는 무전공 학과인 열린전공학부(인문·자연)를 신설했다.열린전공학부는 입학 후 일부 모집단위(불교·바이오시스템·예술·약학·미래융합대학)를 제외한 모든 학과를 선택할 수 있는 학부다. 다방면에 관심을 갖고 진로를 탐색하고자 하는 수험생이라면 무전공을 고려해 볼만하다.
이외에도 바이오시스템대학의 경우 단과대학 모집단위로서 4개의 소속학과 중 하나의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동국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첨단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첨단분야의 정원을 확대했다. 이번 첨단융합대학 시스템반도체학부의 모집인원은 전년도 대비 7명 증가한 26명(다군)이다.
다군 모집단위 신설···무전공 모집 수능 100%
다군 모집단위도 신설됐다. 올해 다군에서는 열린전공학부와 바이오시스템대학을 포함한 물리학과·경찰행정학부·시스템반도체학부를 선발한다.
특히 신설된 무전공 모집단위는 다군 일반전형에서 수능 100%로 선발한다.
이에 대해 동국대 김효규 입학처장은 "수험생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반전형의 전형요소를 수능 100%로 유지했다"고 전했다.
일부 과목 반영 폐지하고 가산점 부여
또한 자연계열에서 수학 및 탐구영역의 제한을 폐지하고 모집단위별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변경돼 응시과목에 따른 지원 제한이 사라졌다. 그러나 수학 및 탐구영역의 응시과목에 따라 가산점을 부여하므로 모집요강에서 지원하려는 모집단위의 가산점 부여 방식을 확인해야 한다.한편 영역별 반영비율에 따라 인문계열은 국어 성적이 좋은 수험생, 자연계열은 수학 성적이 좋은 수험생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반영비율을 살펴보면, 인문계열을 비롯한 체육교육과·영화영상학과는 국어 35%, 수학 25%, 영어 15%, 사탐 또는 과탐 25%를 반영하고, 자연계열과 컴퓨터·AI학부(인문)는 국어 25%, 수학 35%, 영어 15%, 사탐 또는 과탐 25%를 반영한다.
한국사는 계열과 관계없이 등급별 감점기준을 적용한다. 1등급부터 4등급은 감점되지 않으며 5등급부터는 2점 단위로 감점된다.
'국내 TOP3 글로벌 TOP50' 추진…4차 산업시대 맞춤형 인재 양성
한편 동국대는 지난해 5월 '동국 Meta Plan 120'을 선포했다. '혁신적 상상력으로 인류에 기여하는 동국'을 목표로 학문 영역 간 융합교육 도입을 통한 미래인재 양성에 주력해 국내 TOP3 및 글로벌 TOP50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학사제도 개편, 학과 신설, 학문 간 경계를 넘어선 융합교육 등을 실행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학문 융합을 장려하기 위해 도입한 '융합전공제'가 주목받고 있다.
'융합전공제'는 입학한 학과와 별개로 본인의 관심과 적성에 따라 원 소속 전공과 관계없이 융합전공 최저이수학점 기준을 충족하면 융합전공으로 졸업할 수 있는 제도다.
동국대는 최근 인문학과 자연과학을 통찰하는 융합형 인재가 각광받는 만큼 재학생들에게 융합전공제가 매우 선호되고 있다고 전했다.
동국대 입학처장 광고홍보학과 김효규 교수 (사진=동국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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