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7 (화)

오픈AI '챗GPT 검색' 모든 이용자에 개방…"구글 한판 붙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10월 출시된 챗GPT의 검색 기능이 모든 이용자에게 개방됩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16일(현지시간) 이날부터 모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챗GPT의 검색 기능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0월 말 출시 당시 검색 기능은 챗GPT 플러스 등 유료 구독자들에게만 제공됐는데, 한 달 반 만에 모바일 앱과 웹사이트에서 챗GPT 계정에 로그인한 이용자는 누구나 검색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확대됐습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온라인 검색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구글의 검색 엔진과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구글의 검색 시장 점유율은 압도적이지만, 챗GPT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AI 모델이라는 점에서 검색 시장을 흔들지 관심이 쏠립니다.

챗GPT의 주간 활성 이용자 수는 2억 5천만 명 수준으로 지난해 1년간 1.5배 더 증가하며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2022년 11월 챗GPT가 처음 공개됐을 당시 AI 부문 선두 주자로 평가받았던 구글은 크게 긴장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챗GPT 검색 기능이 확대되면서 이용자는 웹 브라우저에서 기본 검색 엔진으로 설정할 수 있다고 오픈AI는 설명했습니다.

검색 기능도 일부 업그레이드됐습니다.

휴대전화에서 레스토랑이나 지역 명소 등 특정 위치를 검색하면 결과 목록이 이미지, 평점, 운영 시간과 함께 표시됩니다.

위치를 클릭하면 추가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앱 내에서 바로 지도와 경로도 볼 수 있습니다.

검색 결과도 더 빨라져 호텔 예약 사이트와 같은 특정 웹사이트를 검색하면 챗GPT가 응답을 생성하기 전에 관련 웹사이트 링크가 먼저 제공돼 이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더 빨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층 더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챗GPT의 '고급 음성 모드'(Advanced Voice Mode)를 이용해 음성으로 검색도 가능합니다.

다만, 이 음성 기능은 챗GPT 플러스 등 유료 구독자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