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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 (월)

검찰·공조본 모두 윤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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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본, 윤 대통령 혐의 '내란 우두머리' 적시

검찰도 윤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지목

대통령, 비상계엄 직접 챙긴 정황 속속 드러나

[앵커]
검찰과 공조수사본부가 윤 대통령에 대한 출석요구서에 '내란의 우두머리'라고 적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과 경찰 모두 윤 대통령이 내란 사태의 정점에 있다고 보고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신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비상계엄 공조수사본부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출석요구서에 내란죄 1호,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적시했습니다.

경찰은 그동안 윤 대통령이 내란죄 혐의 피의자라고 밝혀 왔지만, 내란 혐의의 정점으로 윤 대통령을 지목한 것으로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손영조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3부 선임수사관 : (어떤 혐의로 출석입니까?) 내란죄와 직권남용 죄로 알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도 윤 대통령을 내란 우두머리로 지목했습니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자'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윤 대통령을 공범으로 적시한 데 이어,

출석 요구서에서는 윤 대통령에 대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전 과정을 직접 챙긴 정황이 속속 드러났습니다.

계엄 선포 전 경찰 수장을 불러 장악할 기관 등 지시 문건을 건네고, 선포 이후에도 군과 경찰에 직접 전화해 의원 등의 체포를 지시했다는 진술이 잇따랐습니다.

결국, 검경 모두 윤 대통령을 내란 사태의 정점에 있다고 보고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YTN 신귀혜입니다.

촬영기자: 최영욱
영상편집: 윤용준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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