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공조수사본부 관계자가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나오고 있다. 이날 공조수사본부는 윤석열 대통령 출석요구서 전달을 위해 대통령실을 방문했지만 전달하지 못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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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공조수사본부가 16일 시도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출석요구서 전달이 불발됐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국방부 조사본부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공조본은 윤 대통령에 오는 18일 오전 10시 공수처로의 출석을 요구하는 출석요구서를 이날 인편으로 전달하고자 대통령실과 대통령 관저에 방문했으나 전달하지 못하고 철수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용산 대통령실에 출석요구서 전달을 위해 방문했으나 대통령실에서 수령하지 않으면서 전달이 불발됐다.
이후 오전 11시 30분쯤 대통령실을 떠나 한남동 관저로 이동해 재차 전달을 시도했으나 이 역시 오후 1시쯤 불발돼 철수했다.
경찰 측은 언론공지를 통해 "경호처에서 '자신들 업무 소관이 아님'을 이유로 수령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또 "우편도 동시에 발송했기에 출석요구서 전달에는 문제 없을 것"이라고도 밝혔다.
이낙원 기자(paradis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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