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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오늘(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엽니다.
한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대표직 사퇴 의사를 표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경우 지난 7·23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된 이후 146일 만에 사퇴하는 것입니다.
한 대표는 지난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후 당내에서 사퇴 압박을 받아왔습니다.
애초 한 대표는 의원들의 사퇴 요구에도 "저는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으나, 친한(친한동훈)계로 꼽히는 장동혁·진종오 의원을 포함한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전원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당 지도부가 사실상 붕괴하자 사퇴하는 쪽으로 입장을 굳혔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한 대표가 사퇴하면 권성동 원내대표가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아 당을 이끕니다.
권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원장 임명 권한도 가집니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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