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비엔날레조직위, 국제 공모
내달 8일까지 이메일로 지원
감독은 미술제의 주제를 수립하고 작품 설치와 관리 등을 총괄 책임진다. 내년 미술제의 감독이 되고자 하는 국내외 기획자는 다음 달 8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지원서를 내면 된다. 비엔날레조직위는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걸쳐 최종 1인을 감독으로 뽑는다.
지원서에는 미술제가 열리는 공간을 중심으로 한 기획안을 담아야 한다. 내년 미술제는 9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37일 동안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 감독이 되길 원하는 이는 부산과 바다미술제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새로운 전시를 구현할 수 있어야 한다. 또 현대미술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관람객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참신하고 실험적인 기획을 갖춰야 한다고 비엔날레조직위는 설명했다.
1987년 시작된 바다미술제는 부산의 자연 환경을 배경으로 개최되는 현대 미술전이다. 다대포 해수욕장은 2015년과 2017년, 2019년 등 3회에 걸쳐 전시 공간으로 활용됐다. 2025바다미술제 감독 국제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비엔날레조직위 공식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된다.
김화영 기자 r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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