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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5 (일)

한은 "과거 탄핵 때보다 통상 환경 어려움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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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과거 탄핵 때보다 통상 환경 어려움 커"

과거 두 차례 대통령 탄핵 사태가 경제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지만, 지금은 통상 환경과 글로벌 경쟁 등의 측면에서 불리한 만큼 탄핵 관련 갈등이 길어지면 타격이 커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15일) '비상계엄 이후 금융·경제 영향 평가·대응방향' 주제의 참고 자료를 통해 이 같은 분석 결과를 내놨습니다.

한은은 "이번과 과거 모두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경제 심리가 약해진 것은 공통적"이라면서도 "이번에는 과거와 달리 통상환경의 불확실성 증대, 글로벌 경쟁 심화 등 대외 여건에서 어려움이 커진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은은 대외적으로 경제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주영 기자 (ju0@yna.co.kr)

#한국은행 #경제 #비상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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