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원장 임명권 운운·자리보전 말라”
김태흠 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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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는 15일 국민의힘 최고위원 4명의 사퇴 이후에도 직무를 계속 수행하겠다는 한동훈 대표를 겨냥해 “찌질하게 굴지 말라”며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무능력, 무책임, 몰염치의 극치를 보여주고 계시는 한동훈 지도부의 사퇴 이유는 차고 넘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비이성적 계엄선포 판단까지는 집권당 대표로서 사사건건 윤 대통령에게 총부리를 겨눈 책임도 크다”면서 “그럼에도 얄팍한 법 지식을 거론하면서 비대위원장 임명권 운운하며 자리보전을 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당 대표는 법적인 책임을 떠나 정치적, 도의적 책임이 따른다”며 “한 대표는 대표 권한 운운하는데, 당론을 모아 본 적도 없고 정해진 당론도 제멋대로 바꿨다”고 책임론을 꺼냈다.
그러면서 “대표 권한은 당 구성원의 총의에서 나오며, 권한 못지않게 무한책임이 있다”며 “그걸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 찌질하게 굴지 말고 즉각 사퇴해달라”고 사퇴를 재촉했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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