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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주택 시장에서 준공 후에도 거래되지 않은 이른바 '악성 미분양'이 3년 만에 가장 많은 걸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서울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이 153.87대 1로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입지나 환경이 상대적으로 덜 선호되는 곳들의 악성 미분양은 늘어나는 일종의 양극화 현상이 보이고 있는 겁니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지난 10월 말 기준으로 서울 주택 중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이 모두 523가구에 이르는 걸로 집계했습니다.
서울 전체 미분양 917가구의 절반을 넘는 57.0%를 차지하는 수준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408가구를 기록했던 때보다 28.2%, 115가구가 늘었습니다.
준공후 미분양은 대부분 300가구 미만의 중소형 주택들로, 자치구별로 강동구가 251가구로 가장 많습니다.
강서구 145가구, 광진구 33가구로 그 뒤를 이었으며, 이외에도 양천구, 강북구, 구로구 등에 2-30가구 대의 준공후 미분양이 남아 있습니다.
다만 준공 후 미분양을 제외한 서울 미분양 주택은 394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2% 줄어들면서 2년째 감소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애리 기자 ailee17@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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