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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5 (일)

민주, '尹 탄핵소추단' 구성 중…"정청래, 행안·국방위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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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탄핵위원 지낸 박주민 "탄핵안 추경호 안 담을 수 없었다"

"野 6당 요구 있으면 포함해 구성 가능…적정 변호사도 물색"

뉴스1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14일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소추의결서 정본을 제출하고 있다. (공동취재)2024.12.14/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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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을 추진하기 위한 '탄핵소추위원단' 구성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법률 대리인으로 참여할 변호사들도 물색 중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탄핵소추위원단이 구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탄핵소추위원을 지낸 바 있다.

박 의원은 "탄핵소추위원으로 당연히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포함되고 군, 경찰 얘기가 많이 나오니 입장을 전달해 줄 행정안전위원회나 국방위원회 위원들이 포함될 것 같다"며 "야 6당이 공동으로 탄핵소추를 추진해 왔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요구가 있으면 다른 당 의원을 포함하는 형식으로 구성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변호사들도 법률대리인으로 참여하게 된다'며 "적정한 변호사들이 있는지 알아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탄핵소추안에 '내란 공범'으로 명시된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대해서는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무렵에 추 전 원내대표 등을 통해서 국회의 기능 정지 또는 기능을 못 하게 하는 데도 신경을 썼다는 측면으로 담긴 것"이라며 "저희는 그런 의심을 두고 있었고 또 그런 부분 때문에 추 전 원내대표를 고발까지 했다. 탄핵소추 요구안에 안 담을 수 없었고 수사가 될 것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맨날 얼굴 보던 사람이니 마음 아픈 부분도 있지만 등한히 하거나 그럴 수는 없다"며 "할 것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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