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목소리를 듣겠습니다.
여러분의 이야기를 나눠 주시면 좋겠습니다.
JTBC 오픈마이크
한 분 한 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Q. 집회 나온 이유는?
[진경한 : 계엄령 할 때도 집에 있었는데 큰 애가 보고, 제 방을 두드렸었어요. 저는 이게 거짓말인 줄 알았습니다. 경제가 어려운 이 시점에 이런 일을 해서 우리나라의 신인도를 떨어뜨리고 우리 젊은이의 미래를 짓밟는가, 너무 속이 아파서 그렇게 왔습니다.]
[한창훈/서울 : 제가 좋아하는 영화 중에 이런 대사가 나오거든요. '우리가 가진 최고의 자유는 반응할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라는···내가 여기서 선택할 수 있는 자유는 무엇인가를 생각하면서 국회까지 온 것 같습니다.]
Q. 집회 나온 이유는?
[임시아/경기 : 원래 내일 나오려다가 오늘 집에 있는데 뉴스를 보는데 너무 화가 나는 거예요. '어 이거는 그냥 나가야겠다' 생각하고 이제 딱 눈을 뜨니까 국회 앞이었던 거예요.]
[박종우/인천 : 오늘 여기도 보니까 자기가 앉았던 그 자리를 깨끗하게 치우고 (쓰레기를) 가지고 가는 그런 모습들이 얼마나 성숙한 그런 대한민국 국민들입니까? 이런 나라에서 후진국에서나 해야 할 이런 계엄령 선포를 하고 있는 아주 바보 같은 대통령을 우리가 보고 있으니 얼마나 답답합니까?]
[임진혁/인천 (중학생) : 수업 시간에만 보던 그런 거를 대통령이 하시니까 많이 좀 놀랐던 것도 있고 그래서 이 자리에 나와서 제 의견을 표현해 보는 게 저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서 나왔습니다.]
Q. 여러분에게 국가란?
[박서진 : 계엄령이 터졌을 때 제가 새벽 4시까지 잠을 못 잤거든요. 약간 걱정과 이런 것 때문에···그냥 제 가족 친구 그리고 연인들이 다 마음 편히 자유롭게 목소리도 내고 싶으면 내고 민주주의가 잘 지켜지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고은/직장인 : 옆 나라 이제 중국 일본만 가도 '너 어디서 왔어?' 이걸 물어보잖아요. 그럴 때 좀 창피하지 않게 말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어느 방면에서도.]
JTBC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