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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본회의장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이 오늘(14일) 오후 4시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 됩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의 집단 불참으로 투표가 불성립된 첫 탄핵안이 폐기된 지 일주일 만입니다.
이번 탄핵안엔 내란죄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의 계엄 당일 행적이 위헌이고 위법하단 근거가 대폭 보강됐습니다.
'윤 대통령이 국회 문을 부수고 의원들을 끄집어내라고 했다'는 등 국회 상임위 질의와 언론 보도를 통해 드러난 구체적인 증거들이 추가됐습니다.
지난주 탄핵안 표결 당시 당론으로 부결을 정하고 회의장에 들어가지 않았던 여당이 오늘 어떤 선택을 하는지가 표결의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현재까지 국민의힘에선 7명의 의원이 탄핵안에 대해 공개적으로 찬성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국회의원 200명 이상 찬성으로 탄핵안이 가결되면 윤 대통령 직무는 즉시 정지되며, 본격적인 탄핵 심판 절차를 밟게 됩니다.
박수진 기자 st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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