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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 (월)

검찰 특수본, 김정근 3공수특전여단장 참고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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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특수전사령부 참모장 소환하기도

국회·선관위 병력 출동 경위 조사 전망

아시아투데이

김정근 제3공수여단장이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의 조사를 받기 위해 1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 조사실로 향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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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형준 기자 = 검찰이 비상계엄 사태 관련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병력을 출동시킨 특수전사령부 예하 부대 지휘관인 김정근 제3공수특전여단장을 소환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이날 오전 김 여단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특수본은 김 여단장을 상대로 병력 출동 경위 및 구체적인 지시 내용 등을 들여다볼 것으로 파악된다.

김 여단장은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던 중 만난 취재진이 계엄 당시 맡은 임무가 B-1벙커 경계임무였냐고 묻자 "그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다만 누가 관련 지시를 내렸는지 및 사전 계엄 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특수본은 이날 박정환 특수전사령부 참모장에 대한 소환 조사도 실시하고 있다. 특수본은 지난 9일 이들의 직속 상관인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을 소환한 뒤 11일 특수전사령부를 압수수색해 비상계엄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곽 전 사령관은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지시에 따라 국회의원을 국회의사당 밖으로 빼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특수본은 김 전 장관에 이어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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