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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목)

윤 대통령 담화에 민주 "극단적 망상"…2차 탄핵안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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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담화에 민주 "극단적 망상"…2차 탄핵안 발의

[뉴스리뷰]

[앵커]

계엄 사태에 관한 윤석열 대통령의 추가 담화 발표로, 야권의 탄핵 공세에 더욱 불이 붙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을 탄핵해야 하는 이유가 재확인됐다며, 예고한 대로 탄핵 절차를 착착 밟아나갔습니다.

이다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에 "많은 국민들을 참담하게 만들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윤석열 대통령을 왜 즉각 직무에서 배제해야 하는지 또 집권을 중지해야 되는지를 너무나 명징하게 보여줬습니다."

민주당은 '정신이상자', '극우 유튜버'와 같은 거친 비난까지 쏟아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 탄핵이 더 이상 지연되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극단적 망상에 사로잡힌 정신이상자나 할 법한 얘기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사람이 이렇게까지 추접해질 수 있는지 비애감마저 들었습니다."

윤 대통령 담화가 나온 지 몇 시간 만에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6당은 2차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발의했습니다.

발의된 탄핵소추안은 금요일 본회의에 보고됩니다.

이후 토요일 오후 5시쯤, 찬반을 묻는 본회의 표결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도 표결에 참석해서 참여해서 더 이상은 역사의 죄인이 되지 말고…."

탄핵안 표결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는 탄핵 찬성 공개 선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진종오·한지아 의원이 탄핵안에 찬성표를 던지겠다는 뜻을 추가로 밝혔고, 이로써 이탈표는 7표로 늘었습니다.

<진종오 / 국민의힘 의원> "단순한 정치적 계산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헌법 정신과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결단임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인 200명이 찬성해야 가결됩니다.

여당에서 이탈표가 1표만 추가되면 가결 요건이 충족되는 만큼, 이번 주말 탄핵안 통과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ok@yna.co.kr)

[영상취재기자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탄핵안 #이탈표 #비상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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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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