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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목)

'담화에 분노 폭발' 행진 계획 바꿔 용산으로…관저 앞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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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 대통령은 닷새만에 출근해서 담화만 녹화하고 다시 한남동 관저로 돌아갔습니다. 관저 앞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은진 기자, 대통령 담화를 보고 집회 행렬이 그쪽으로 향했다고요?

[기자]

이곳은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수백미터 떨어진 도로입니다.

민주노총 조합원 1000여명이 광화문 집회를 마치고 이곳까지 행진을 해왔습니다.

원래는 여의도 국회 앞으로 갈 계획이었는데, 대통령 담화를 보고 계획을 바꿨습니다.

경찰이 차벽 등을 동원해서 막았는데, 저지선을 뚫고 여기까지 온 겁니다.

1시간 전쯤 이곳 집회를 마무리 짓고 현재는 여의도로 향했습니다.

[앵커]

대통령은 계속 관저에 머물고 있는 거지요?

[기자]

대국민 사과를 하고 관저에만 머물다 닷새만에 오늘(12일) 출근을 한 건데요.

대국민 담화 녹화를 마치고 1시간도 채 안 돼 관저로 돌아온 걸로 알려졌습니다.

현재까지 관저를 빠져나온 대통령 차량은 없습니다.

소수 참모에게만 보고를 받으며 강제수사에 대비해 변호인단 구성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낮부터 여러 시민들이 이곳에 모여들어 즉각퇴진을 요구하는 기자회견과 1인시위 등도 이어졌습니다.

[영상취재 이학진 신동환 정상원 박대권 / 영상편집 김황주]

이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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