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2 (목)

문재인, 조국에 전화 통화…위로와 미안한 마음 전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문재인, 어제 대법원 선고 결과 관련 안타까움 전해

김경수 "전방위적 검찰 무작위 수사는 검찰권 남용"

뉴스1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 ⓒ News1 윤일지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은 12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에게 어젯밤 전화로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양산 평산마을에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김 전 지사 측은 전했다.

김 전 지사 측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조 전 대표에게 어젯밤 전화로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면서 대법원 선고 결과에 대해 안타까움과 인간적인 미안함도 함께 밝혔다고 한다.

이에 대해 김 전 지사는 "조 전 대표뿐만 아니라 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 이전 정부 인사들에 대한 전방위적인 검찰의 무작위 수사는 검찰권의 남용"이라며 "반드시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이날 오전 뇌물수수, 직권남용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대표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에 넘겨진 지 5년여 만이다.

조 전 대표는 이날 대법원 선고 직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늘 대법원 선고를 무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인다"며 "저는 잠깐 멈춘다. 그러나 이는 결코 조국혁신당의 후퇴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km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