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2 (목)

테슬라 주가 고공행진…머스크 자산, 인류 첫 4천억 달러 고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테슬라 주가 고공행진…머스크 자산, 인류 첫 4천억 달러 고지

[앵커]

세계 최고 부자 일론 머스크의 자산가치가 4천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개인 자산이 4천억 달러는 넘은 건 인류 역사상 최초입니다.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의 주가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신주원 PD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순자산가치가 4천억달러를 넘어선 역사상 첫 번째 인물이 됐습니다.

테슬라 주가 상승에 비상장 기업인 스페이스X의 내부자 주식 매각으로 머스크의 총 순자산가치는 4천392억달러, 우리 돈으로 약 628조4억원에 달하게 된 겁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 순위에서 2위인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와의 차이는 2배 가까이로 벌어졌습니다.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주가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현지시간 11일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6% 가까이 오르며 424.77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지난 4일부터 6거래일째 랠리를 이어가더니 2021년 11월 4일 세웠던 종전 최고가를 3년 1개월 만에 뛰어넘은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선거운동을 적극 도운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부상하면서 테슬라 주가는 지난달에만 38% 올랐습니다.

대선일이었던 지난달 5일의 주가와 비교하면 종가 기준으로 무려 70%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1조3천635억달러로, 대선 결과 확정 이후 5주 만에 5천593억달러, 800조원 넘게 불어났습니다.

머스크가 연방정부의 지출 삭감과 규제 철폐 방안을 제시하는 '정부효율부' 공동 수장으로 임명되면서 그가 이끄는 사업체 관련 규제가 대폭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당선인(지난달 6일)> "여러분, 우리는 새로운 스타를 맞이했습니다. 일론 머스크입니다. 그는 참 특별한 인물입니다. 아주 뛰어난 천재이지요. 우리는 이런 천재들을 보호해야 합니다. 많지 않으니까요."

머스크는 최근 보험사 CEO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루이지 맨지오니와 관련해, 미국인의 건강을 위해 비만치료제의 가격을 크게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주원입니다.

#머스크 #테슬라 #스페이스X #트럼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