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호·김봉식 오늘 구속영장 신청…공조본 첫 실무회의
[앵커]
국가수사본부가 긴급체포된 경찰 수뇌부에 대해 오늘(12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과 함께 국회 출입 통제에 관여한 혐의를 받은 국회 경비대장도 소환해 조사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배규빈 기자.
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앞에 나와 있습니다.
국수본 특별수사단은 어제 새벽 긴급체포된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오늘 중으로 신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국수본은 어제 비상계엄 당시 국회를 통제한 혐의를 받고 있는 목현태 국회경비대장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는데요.
경찰에서는 현재까지 긴급 체포된 조 청장과 김 청장, 목 대장 등 3명이 계엄 당일 국회 통제 혐의로 입건된 상태입니다.
이로써 경찰 측 피의자 전원에 대한 소환 조사는 모두 1차례 이상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수본은 계엄 당일 선관위에 경력을 보낸 김준영 경기남부경찰청장 등 참고인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경찰청 국수본 회의실에서 공조수사본부 첫 실무회의가 열린다면서요?
[기자]
네, 국수본과 공수처, 국방부가 잠시 후인 오후 3시쯤 이곳 국수본 회의실에서 첫 공조본 실무회의를 개최합니다.
오늘 열리는 협의회에서는 향후 공조본의 구체적인 수사 방식 등이 논의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의에는 국수본 측 실무진 4명과 공수처 측 실무진 2~3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국방부 조사본부 측은 아직 구체적인 참석 인원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경찰의 제안으로 성사된 공조본은 "각 기관의 수사 역량과 전문성을 살려 협력하고 중복 수사로 인한 혼선을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간 비상계엄 수사가 여러 기관에서 동시에 이뤄지면서 '중복 수사' 지적이 제기된 바 있는데, 한 곳으로 역량을 합쳐 혼선을 줄인다는 겁니다.
그러나 앞서 경찰과 공수처에 수사 협의를 제안했던 검찰은 참여하지 않았는데요.
향후 공조본과 검찰 구도의 수사 경쟁이 가속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앞에서 연합뉴스TV 배규빈입니다. (beanie@yna.co.kr)
[현장연결 : 최승아]
#국가수사본부 #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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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가수사본부가 긴급체포된 경찰 수뇌부에 대해 오늘(12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과 함께 국회 출입 통제에 관여한 혐의를 받은 국회 경비대장도 소환해 조사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배규빈 기자.
[기자]
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앞에 나와 있습니다.
국수본 특별수사단은 어제 새벽 긴급체포된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오늘 중으로 신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국수본은 어제 비상계엄 당시 국회를 통제한 혐의를 받고 있는 목현태 국회경비대장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는데요.
목 대장은 비상 계엄 당일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등의 지시를 받고 국회 경내에서 국회의원 등의 출입을 통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서는 현재까지 긴급 체포된 조 청장과 김 청장, 목 대장 등 3명이 계엄 당일 국회 통제 혐의로 입건된 상태입니다.
이로써 경찰 측 피의자 전원에 대한 소환 조사는 모두 1차례 이상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수본은 계엄 당일 선관위에 경력을 보낸 김준영 경기남부경찰청장 등 참고인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경찰청 국수본 회의실에서 공조수사본부 첫 실무회의가 열린다면서요?
[기자]
네, 국수본과 공수처, 국방부가 잠시 후인 오후 3시쯤 이곳 국수본 회의실에서 첫 공조본 실무회의를 개최합니다.
앞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와 공수처, 국방부 조사본부는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기 위해 공조수사본부를 출범시키기로 합의했는데요.
오늘 열리는 협의회에서는 향후 공조본의 구체적인 수사 방식 등이 논의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의에는 국수본 측 실무진 4명과 공수처 측 실무진 2~3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국방부 조사본부 측은 아직 구체적인 참석 인원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경찰의 제안으로 성사된 공조본은 "각 기관의 수사 역량과 전문성을 살려 협력하고 중복 수사로 인한 혼선을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간 비상계엄 수사가 여러 기관에서 동시에 이뤄지면서 '중복 수사' 지적이 제기된 바 있는데, 한 곳으로 역량을 합쳐 혼선을 줄인다는 겁니다.
그러나 앞서 경찰과 공수처에 수사 협의를 제안했던 검찰은 참여하지 않았는데요.
향후 공조본과 검찰 구도의 수사 경쟁이 가속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앞에서 연합뉴스TV 배규빈입니다. (beanie@yna.co.kr)
[현장연결 : 최승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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