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비카 커피 선물 가격이 현지시간 10일 미국 뉴욕 시장에서 파운드당 3.44달러까지 올랐습니다. 저가 커피에 주로 쓰이는 로부스타 역시 지난 9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커피 소비량은 계속 늘고 있어서 커피값 상승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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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원두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고급 커피에 쓰이는 아라비카 커피 선물 가격은 현지시간 10일 미국 뉴욕 시장에서 파운드당 3.44달러까지 올랐습니다.
기존에 기록한 최고치는 1977년의 3.38달러인데, 47년 만에 최고가를 다시 쓴 겁니다.
아라비카 원두는 올해 들어서만 80% 이상 급등했습니다.
원두 값이 유례없이 오른 건 날씨 때문입니다.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은 올해 최악의 가뭄에 시달렸습니다.
내년에도 수확률이 떨어질 게 확실해 보이자 가격이 뛰고 있는 겁니다.
로부스타를 주로 생산하는 베트남에서도 건조한 날씨와, 수확기에 쏠린 폭우로 커피 생산량이 크게 줄었습니다.
세계적으로 커피 소비량은 계속해서 늘고 있어 커피값 상승은 피할 수 없을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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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원두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고급 커피에 쓰이는 아라비카 커피 선물 가격은 현지시간 10일 미국 뉴욕 시장에서 파운드당 3.44달러까지 올랐습니다.
기존에 기록한 최고치는 1977년의 3.38달러인데, 47년 만에 최고가를 다시 쓴 겁니다.
아라비카 원두는 올해 들어서만 80% 이상 급등했습니다.
인스턴트커피나 저가 커피에 주로 쓰이는 로부스타 역시 지난 9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원두 값이 유례없이 오른 건 날씨 때문입니다.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은 올해 최악의 가뭄에 시달렸습니다.
내년에도 수확률이 떨어질 게 확실해 보이자 가격이 뛰고 있는 겁니다.
글로벌 커피 거래업체 볼카페는 브라질의 아라비카 커피 생산량을 약 24% 감소한 3440만 포대로 잡고, 5년 연속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로부스타를 주로 생산하는 베트남에서도 건조한 날씨와, 수확기에 쏠린 폭우로 커피 생산량이 크게 줄었습니다.
세계적으로 커피 소비량은 계속해서 늘고 있어 커피값 상승은 피할 수 없을 걸로 보입니다.
백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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