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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 (금)

AI PC 시장 공략 나선 삼성전자…"AI PC 시장 곧 개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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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PC '갤럭시 북5 Pro' 1월 출시

뉴스1

삼성전자는 12일 인공지능(AI) PC '갤럭시 북5 Pro'를 공개했다. '갤럭시 북5 Pro'는 '갤럭시 AI'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Copilot)+ PC' 기능을 모두 탑재해 AI 경험을 제공한다. 초당 최고 47조 회(47 TOPS) 연산의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지원하는 '인텔 코어 Ultra 프로세서 시리즈 2'를 탑재해 AI PC 경험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제공) 2024.12.12/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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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스마트폰 시장에서 인공지능(AI) 기능으로 호응을 얻은 삼성전자(005930)가 AI PC 시장공략에 나선다.

12일 삼성전자는 서울 강남 삼성스토어에서 '갤럭시 북 5 프로(PRO)'를 공개했다.

이민철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AI PC 시장은 연평균 42%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2027년에는 AI PC가 전체 PC 시장의 6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갤럭시 북 5프로는 AI 기술을 활용해 생산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내세운 차별점은 △갤럭시 AI와 코파일럿 플러스 등 AI 기능 △강력한 프로세서 △프리미엄 디자인 △강력한 모바일 연결 경험 등이다.

이날 공개된 AI 기능은 AI셀렉트와 사진 리마스터다.

AI 셀렉트는 삼성전자의 자체 개발 기술로 궁금한 이미지 또는 텍스트가 있을 경우 별도 검색어 입력 없이 터치스크린에 원을 그리거나 드래그해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이다. 또 사용자는 검색한 이미지 내 텍스트만 따로 복사해 문서 작업에 활용할 수 있고, 화면의 QR코드에 원을 그려 URL 접속도 가능하다.

사진 리마스터 기술은 신경망 처리 장치(NPU)를 활용해 저화질의 이미지를 고해상도로 정교하게 변환하는 기능이다.

또 다른 AI 기능인 '코파일럿 플러스(Copilot+) PC'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했는데 향후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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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MX사업부 갤럭시 에코 비즈 팀장 이민철 상무와 인텔코리아 삼성사업총괄 백남기 부사장이 12일 삼성 강남에서 진행된 '갤럭시 북5 Pro' 미디어 브리핑 행사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갤럭시 북5 Pro'는 '갤럭시 AI'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Copilot)+ PC' 기능을 모두 탑재해 AI 경험을 제공한다. 초당 최고 47조 회(47 TOPS) 연산의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지원하는 '인텔 코어 Ultra 프로세서 시리즈 2'를 탑재해 AI PC 경험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제공) 2024.12.12/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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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갤럭시북 5 프로에는 인텔의 '인텔 코어 Ultra 프로세서 시리즈 2'(루나레이크)가 탑재됐다. 이 장치는 최대 47조 회 연산하며 AI에 특화된 NPU 연산 기능도 있다.

백남기 인텔코리아 부사장은 "인텔의 x86 역사상 가장 성능이 뛰어나고 가장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제품"이라며 "이번에는 메모리를 한 공간에 함께 탑재해 (전력 효율을 높여) 25시간의 배터리 구동 시간을 가졌다"고 강조했다.

메모리와 프로세서가 한 공간에 있으면서 서로 정보를 빠르게 주고받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력 소모도 줄인 것이다.

갤럭시 북5 프로는 35.6㎝(14형), 40.6㎝(16형) 두 가지 모델로 2025년 1월 2일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출시 시점에 공개된다.

이외의 주요 사항은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메모리 16GB 또는 32GB LPDDR5X △저장공간 256GB, 512GB, 1TB 3종 및 확장 슬롯 △크기 16형-가로 355.4㎜·세로250.4㎜·높이12.5㎜, 14형-가로 312.3㎜·세로223.8㎜·높이11.6㎜ △무게 16형 1.56㎏, 14형 1.23㎏ △카메라 200만 화소 △사용시간 16형 최대 25시간, 14형 21시간 등이다.

백남기 인텔 부사장은 "과거 와이파이 탑재 노트북도 2년 만에 시장이 개화했다"며 "AI PC 시장은 그보다 더 빨리 개화할 것이라고 본다. 인텔에서는 삼성전자와 협업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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