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2 (목)

갈라타사라이 절망…'SON, 토트넘에 남기겠습니다' 계약 1년 연장→1+2년 재계약 계획도 나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에게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라고 영국 기브미스포츠가 11일(한국시간) 전했다. 1월 이적시장에서 손흥민 영입을 노렸던 튀르키예 매체 갈라타사라이엔 절망적인 소식이다.

손흥민과 토트넘은 지난 2021년 4+1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 4년 보장에 추가 1년은 팀 옵션이었다.

토트넘이 원하면 손흥민과 최대 5년까지 동행할 수 있다. 팀 옵션을 발동할 경우 손흥민은 2026년 여름까지 토트넘 선수가 된다.

기존 계약은 내년 여름 끝난다. 내년 1월부터는 다른 팀들과 자유롭게 이적 협상이 가능하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토트넘이 이를 막기 위해 팀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일제히 예상한 바 있다. 일단 2026년 여름까지 손흥민을 확실히 붙잡고, 새로운 연장 계약 협상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계약 연장 옵션 발동 시 주급을 포함한 계약 조건은 그대로 이어진다. 손흥민의 현재 주급은 약 19만 파운드(한화 약 3억 3,500만 원). 토트넘 내 최고 주급자다.

토트넘과 계약 만료가 다가오고 있는 손흥민은 여러 구단의 표적이었으며, 갈라타사라이가 그 중 하나였다.

손흥민의 갈라타사라이 이적설은 튀르키예 파나틱 보도로 불거졌다. 파나틱은 지난달 20일 "갈라타사라이가 다시 한 번 월드스타를 노리고 있다. 조지 가르디 디렉터는 갈라타사라이의 대형 계약을 위해 회장으로부터 모든 권한을 부여받았다"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갈라타사라이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조만간 토트넘과 협상 차이블을 차릴 예정이다.

갈라타사라이는 꽤 적극적이며 계획 또한 구체적이다. 먼저 1월 겨울 이적시장에 토트넘에 이적료를 제시하고,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여름 이적시장에 다시 접촉하겠다는 것이다.

갈라타사라이가 손흥민을 찍은 이유는 윙어 보강 의지에 있다. 갈라타사라이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여러 핵심 윙어를 떠나보냈다. 테테가 파나티나이코스, 윌프리드 자하가 올랭피크 리옹(임대), 무하메드 케렘 아크튀르콜루가 벤피카로 떠났다.

다음으로 내년 여름 계약이 끝나는 하킴 지예흐와 결별이 유력하다. 지예흐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와 연결되고 있는데, 이르면 겨울 이적 시장에 내보내는 방안도 있다고 한다. 매체는 '갈라타사라이는 지예흐와 더는 동행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영양가 없는 영입이었다는 내부 판단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는 물론 토트넘이 내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과 장기 계약을 하지 않고 1년 연장 옵션을 활성화할 것을 전제로 한다.

파나틱은 "손흥민에 대한 토트넘의 대응은 갈라타사라이의 이적 로드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두르슨 오즈벡 회장은 가르디 디렉터에게 이적과 관련한 모든 권한을 부여했다. 이에 따라 가능한 한 빨리 손흥민을 놓고 토트넘과 협상 테이블을 차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갈라타사라이는 토트넘의 손흥민에 대한 계약 연장 옵션 발동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 .이는 거대한 작전을 추진하고 있는 갈라타사라이에 심각한 장애물"이라고 분석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연장 계약을 한다면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필요한 이적료가 늘어나는 것은 물론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 웹은 "토트넘 주장은 토트넘 프로젝트에 전념하고 있어, 그와 구단은 이번 시즌이 끝날 때 장기 계약에 대한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흥민은 1년 연장에 2년 더 제안받아 현재 연봉을 유지하면서 총 3년 더 뛸 것으로 본다"고 바라봤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