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전 요구, 악의적 유포"…윈터·정원, 커뮤發 열애설 부인 '강경대응' [종합]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에스파 윈터와 엔하이픈 정원이 열애설에 대해 빠르게 부인했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에스파 윈터-엔하이픈 정원 목격담'이라는 제목으로 윈터와 정원의 열애설을 제기하는 글과 사진이 게재됐다.

관련 글을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누리꾼은 "이날 말고도 다른 날 올릴 거 많은데 참을게", "앞으로 연말이라 같은 스케줄 많을텐데 좋겠다"며 윈터와 정원이 청담동의 바에서 만남을 가졌다고 주장했다.

누리꾼의 주장은 구체적이었다. 그는 윈터가 챌린지에서 착용한 옷과 같은 옷을 입고 청담동의 한 바에서 정원과 데이트를 했다고 설명했고, "윈터가 먼저 택시 타고 그 다음 양정원이 타고 나감"이라며 두 사람이 몰래 데이트를 즐겼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한 남성의 전화 통화 하는 목소리가 담긴 짧은 영상이 게재됐고, 많은 이들이 정원의 목소리라고 추측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양측은 빠르게 열애설을 부인했다.

SM 측은 이날 엑스포츠뉴스에 윈터의 열애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사진 유포자는 금전을 목적으로 한 매체에 연락, 당사와 직접 소통을 시도하려했으나, 해당 매체가 금전 목적 제보는 연결해줄 수 없다고 거절하자, 악의적으로 유포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덧붙였다.

정원 소속사 빌리프랩 역시 "해당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빌리프랩은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악성 루머를 생성 및 확산하는 행위에 대해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윈터와 정원의 열애설을 불러일으킨 사진이 일명 '사생팬'의 폭로라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사진의 진위여부는 알 수 없으나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사생활을 침해하는 행위라는 점에서 아쉬움을 더한다.

한편 윈터가 속한 에스파는 2020년 11월 데뷔해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아마겟돈', '슈퍼노바', '위플래시' 등을 히트시켰으며 지난 5월 발매된 첫 정규 앨범 타이틀 곡 '슈퍼노바'는 멜론 차트 15주 연속 1위로 역대 최장기간 1위 신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정원이 속한 엔하이픈은 Mnet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랜드'를 거쳐 정식 데뷔했다. 현재 월드투어 ‘WALK THE LINE’을 진행중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