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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김재섭 의원은 오늘(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장 질서 있는 퇴진은 탄핵"이라며 "저는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고자 한다. 이것이 대한민국 헌법 질서를 바로 세우는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 7일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당론에 따라 불참한 바 있습니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분노와 흥분 속에서 겨우 나흘 만에 이뤄지는 탄핵을 확신할 수 없었다. 대통령에게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그러나 대통령은 하야를 거부하고 있다. 대통령의 선의에 기대야 하는 하야 주장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김재섭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탄핵에 찬성해 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김 의원의 탄핵 공개 찬성은 안철수, 김예지, 조경태, 김상욱 의원에 이어 여권 내부에서 5번째입니다.
박수진 기자 st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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