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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원식 국회의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 시국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국회 국정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우 의장은 오늘(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조사 추진 계획을 밝혔습니다.
우 의장은 "헌법 61조 1항 국회의 국정조사권에 따라 누가 무슨 목적으로 어떤 지시를 내렸는지 어떤 경위로 이뤄졌는지 철저히 진상 규명해야 한다"며 "비상계엄에 대한 국민의 압도적 판단에 비춰볼 때 이 사안의 국정조사는 국회의 책무라는 게 의장의 판단"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국정조사는 교섭단체의 요청에 의한 것이 아닌 의장 직권으로 발동하는 것으로, 우 의장은 국정조사 특위 구성과 관련해 "여야 정당의 신속한 응답을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수진 기자 st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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