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단장은 이날 저녁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12·3 비상계엄 당시 방첩사의 체포자 명단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김 단장은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체포자 명단 14명을 일일이 거명하고 맞는지 확인하자 "대략적으로 맞는 것 같다"고 답했다.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저녁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12 3 계엄사태 당시 체포자 14명 명단에 대해 김대우 국군방첩사령부 수사단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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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단장은 "명단을 정확히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대략적으로 맞는 것 같다"면서 "14명으로만 정확히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방첩사에 명단을 제출했기 때문에 그것을 확인하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안 의원은 "체포자 명단이 14명으로 3일 밤 11시 30분경에 하달됐고, 0시 25분에 차량 4대에 편승해 출동했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김 단장은 "시간은 정확히 모른다"면서 "3일 당일 일찍 취침하고 있었는데, 당일 방첩사 비서실장으로부터 여인형 방첩사령관이 찾는다고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사령관 집무실에 갔을 때는 여 사령관이 윤석열 대통령 담화를 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일각에서 수사단장이 폭언과 욕설, 구타가 있었다는 것에 대해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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