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국회(정기회) 제17차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탄핵소추안이 상정되고 홀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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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국민의힘 의원 대다수가 불참한 가운데 표결 당시 자리를 지킨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테마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안랩은 전 거래일보다 25.57% 상승한 8만2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안 의원은 안랩의 지분 16.72%를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안철수 테마주'로 분류되는 써니전자, 까뮤이앤씨 등의 종목들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 7일 국회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 부결 투표 이후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상정되자 집단으로 퇴장했다.
그러나 안 의원은 홀로 본회의장에 남아 자리를 지켰다.
이후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과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표결에 참여했다.
안 의원은 표결 후 기자들과 만나 "당론이 있다 하더라도 소신에 따라 투표권을 행사하는 게 우선순위가 높다"며 "국회법에 충실하고 헌법기관으로서 임무와 소신에 따라 투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 편에서 국민들과 함께 의정활동을 국민을 위해서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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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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