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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벨문학상 수상 도민축하행사
전남도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시상식에 맞춰 도민과 함께 축하하는 특별 행사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전남도는 노벨문학상 시상식이 열리는 내일(10일) 오후 4시 전남도립미술관에서 도민 축하 행사를 엽니다.
행사는 작가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문학 특강과 시 낭송, 수상 축하 편지 낭독, 지역 문화예술인이 참여하는 축하 공연 등으로 열릴 예정입니다.
도립도서관은 한강 작가의 124회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책을 빌리는 도민 124명에게 장미꽃을 한 송이씩 선물합니다.
전남도문인협회는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등 한강 작가의 저서를 참석자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를 엽니다.
장흥군에서는 스웨덴 현지 노벨상 시상식 시간에 맞춰 내일 오후 11시 40분부터 안양면에 있는 한승원 문학학교에서 축하 행사를 엽니다.
한강 작가가 당부한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한 특별 행사도 열립니다.
내일 오후 7시부터 한강 작가의 대표작인 '채식주의자'를 읽고 서로의 감상평과 생각을 교류하기 위한 온라인 독서토론이 열립니다.
전남도립도서관을 포함한 전남도 75개 공공도서관에서는 시상식 당일인 내일부터 31일까지 '도서 연체 특별 해제 행사'도 열립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한국 문학의 새 역사를 쓴 쾌거로, 전남도민 모두에게도 큰 자부심을 안겼다"며 "이번 축하 행사를 통해 도민이 문학의 감동과 가치를 더 깊이 느끼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전남도 제공, 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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