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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전세계 언론 탄핵안 표결에 '촉각'…日 이시바 방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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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언론들도 한국의 탄핵안 표결 상황을 긴급하게 보도했습니다. 중국 주요 포털에선 이 소식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했고, 일본 이시바 총리는 내년 초로 예정된 방한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이정민 기자, 해외 언론들이 어떻게 보도했는지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하루종일 국회 표결 상황과 여의도와 광화문에서 열린 대통령 퇴진 찬반시위를 집중보도한 미 CNN 방송은 윤 대통령이 탄핵을 피하게 되더라도 '좀비 대통령'이 될 거라고 보도했습니다.

영국 BBC는 탄핵안 표결 직전 여당 의원들이 국회 본회의장을 떠나는 드라마가 연출됐다고 전했습니다.

일본은 내년 1월로 계획됐던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방한 계획을 취소했습니다.

오늘 아사히신문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내년 1월초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조율중이었던 이시바 총리가 방한을 포기하고 해외 순방 일정을 동남아 국가로 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주요 언론은 오늘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와 국회 탄핵안 처리 과정을 실시간 속보로 다뤘습니다.

공영방송 NHK는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윤 대통령 담화를 생중계했고 교도통신은 윤 대통령이 국민에게 사과했지만 자신의 사임을 언급하지는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신화통신과 CCTV 등 중국 주요 언론도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와 국회의 탄핵안 투표 결과를 속보로 다루면서 오늘이 한국에 '결정적인 하루'라고 전했습니다.

바이두와 웨이보, 빌리빌리 등 중국 포털과 SNS에도 관련 소식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정민 기자(selin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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