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의총 도중 용산 방문 정진석 비서실장 등 만나
한동훈 측 박정하, 대국민 사과 등 입장 표명 요구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예결위장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를 마치고 원내대표실로 이동하며 질문세례를 받고 있다. 2025.12.06. suncho21@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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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우 이승재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정하 당 대표 비서실장 등 여당 지도부가 6일 저녁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수뇌부와 야당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추진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여권 관계자는 6일 뉴시스에 "추 원내대표와 박 비서실장 등 원내지도부가 이날 저녁 용산 대통령실에 들어가 대통령실 수뇌부와 윤 대통령의 대국민 입장 표명을 어떻게 할지 여부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박 비서실장은 7일 탄핵표결전 윤 대통령의 사과와 책임 총리 임명 등 사태 수습 방안을 담은 대국민 입장표명이 필요하다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탄핵 표결을 하루 앞둔 이날 오후 7시 의원총회를 일시 중단했다 밤 10시께 의총을 재개했다. 국민의힘은 추 원내대표와 박 비서실장 등의 대통령실 방문 결과 등을 토대로 의원총회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기존 '탄핵 반대' 당론에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훈 대표는 앞서 윤 대통령과 용산 대통령실 관저에서 비공개 면담을 했다. 다만 한 대표는 면담 후 '윤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 정지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바꿀 만한 말을 듣지 못했다는 취지로 의원들에게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의원총회에서 대다수 의원들은 "탄핵은 막아야 한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russ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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