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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학교법인 서강대학교 이사회는 6일 열린 이사회에서 현 총장인 심종혁 신부를 제17대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심 총장의 임기는 내년 2월1일부터 4년간이다.
서강대 교수, 직원, 학생, 동문, 예수회 대표 등 총 29명으로 구성된 총장후보자 추천위원회는 지난달 11일 심 총장을 총장 후보자로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이후 이사회는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심 총장의 연임을 최종 결정했다.
심 총장은 1974년 서강대에 입학해 수학과 물리학을 전공하고, 1978년 물리학과 대학원을 거쳐 예수회에 입회했다. 1992년 서강대 종교학과 교수로 임용된 후 교학부총장, 대학원장, 기획처장, 총무처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심 총장은 "서강만의 시그니처 교육을 개발하고, 새로운 산학협력 인프라를 구축하며, 학생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완성하겠다"며 "학문 공동체로서 인류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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