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주공10단지 재건축사업 투시도. 한국토지신탁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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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의 중심으로 불리는 서울 상계주공10단지가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하고 재건축에 속도를 낸다.
6일 한국토지신탁에 따르면 노원구청은 지난 3일 상계주공10단지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에 정밀안전진단 통과를 안내했다. 이에 따라 해당 단지는 정비계획수립을 위한 단계로 나아가게 됐다.
재준위 관계자는 "상계택지지구 중 빠른 속도로 정밀안전진단 통과를 이뤄낸 것은 많은 소유주 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덕분에 가능했다"며 "다음 단계인 정비계획수립도 차질없이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상계10단지는 2021년 예비안전진단 통과 후 재건축 정비사업에 대한 소유자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 한국토지신탁을 예비사업시행자로 선정했다. 이어 1년 만에 정밀안전진단을 완료하면서 재건축 추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계주공10단지 정비계획에는 4000여세대 이상의 대규모 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낮은 용적률을 바탕으로 우수한 사업성이 기대된다. 최고 49층의 풍부한 조망 확보와 함께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를 통해 마들역과 중랑천 및 수변공원 접근 또한 용이하도록 계획 중이다.
한편 1988년 준공된 상계10단지는 최고 15층 27개 동에 2654세대가 살고 있는 대단지 아파트다. 서울 지하철 7호선 마들역과 인접하고 있으며 인근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및 GTX-C, 동북선 개통 등 다양한 개발호재를 품고 있다.
2027년 단지 남측 창동차량기지 일대 철도시설이 개발사업에 착공할 예정이며 서울시에서 계획 중인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 거점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사업지 일대의 정주여건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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