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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부산근현대역사관, 금고미술관서 '무인 금고투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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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부산근현대역사관 지하금고 전시물. 부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근현대역사관은 내년 2월 2일까지 역사관 본관 지하 1층 금고미술관에서 셀프 투어프로그램 '무인 금고투어'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부산근대역사관 본관은 옛 한국은행 부산본부 건물을 새로 단장해 건립한 시설이며, 금고미술관은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이 건물 지하에 뒀던 금고시설을 활용해 조성한 미술관이다.

무인 금고투어는 화폐, 금괴 등 옛 한국은행 부산본부의 금고 시설과 관련한 설치 작품을 관람·체험하면서 건축물의 공간과 역사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동전과 금괴가 보관됐던 2호 금고에선 가상화폐를 주제로 한 예술가 연계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손상된 화폐와 폐기 전 지폐가 보관됐던 3호 금고에선 한국은행 옥외 채널 간판을 재활용한 작품이 전시된다.

서고로 활용됐고, 지하 금고 중 가장 원형의 모습을 보존하고 있는 4호 금고는 휴게공간으로 운영한다.

오는 14일 오후 금고미술관에서 무인 금고투어와 연계한 문화행사인 'VVIP 금고투어'도 개최한다. 이창훈 아트디렉터의 금고 해설과 미니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별도의 참가 신청 없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김기용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옛 한국은행 부산본부의 금고 시설과 관련한 설치 작품을 관람·체험하면서 역사관 본관 건축물의 공간과 역사를 살펴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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