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어제 새벽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내일이죠.
토요일 저녁 7시 표결에 부쳐집니다.
거부권 행사로 다시 국회에 돌아온 김건희 여사 특검법도 재표결에 부쳐지는데요.
왜 토요일 저녁을 택해 두 안건을 함께 처리하는지 정상빈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 리포트 ▶
야당은 내일 대통령 탄핵소추안과 함께 거부권 행사로 국회에 되돌아온 세 번째 김건희 여사 특검법도 재표결할 계획입니다.
[노종면/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어제)]
"막으려는 입장에서는 안 오는 게 하나의 수단이 될 수 있어요. 그런데 '김건희 특검법' 재의결은 안 들어오면 그냥 통과됩니다."
'김 여사 특검법'은 본회의 참석의원 3분의 2가 찬성하면 통과되고,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참석 인원에 관계 없이 전체 국회의원 세 명 중 두 명, 즉 200명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의 본회의 집단 불참을 막기 위해 김 여사 특검법 재표결을 지렛대로 삼은 셈입니다.
야권은 탄핵소추에 반대의 뜻을 밝힌 한동훈 대표와 국민의힘 의원들을 '을사오적'에 비유하며 맹비난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어제)]
"망국적인 발상과 태도입니다. 구한말 자신의 안위를 위해 나라를 팔아먹었던 을사오적과 다를 것이 뭐가 있습니까."
비상계엄을 발령한 윤석열 대통령을 수사할 상설특검 추진 절차도 본격 시작됐습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대통령과 비상계엄을 건의한 김용현 전 국방장관 등을 겨냥한 상설특검 수사요구안을 발의했습니다.
야권은 법제사법위원회 논의를 거쳐 오는 10일 본회의를 열고 상설특검안을 표결 처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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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빈 기자(jsb@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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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내일이죠.
토요일 저녁 7시 표결에 부쳐집니다.
거부권 행사로 다시 국회에 돌아온 김건희 여사 특검법도 재표결에 부쳐지는데요.
왜 토요일 저녁을 택해 두 안건을 함께 처리하는지 정상빈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토요일인 내일 저녁, 국회 본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표결하기로 했습니다.
야당은 내일 대통령 탄핵소추안과 함께 거부권 행사로 국회에 되돌아온 세 번째 김건희 여사 특검법도 재표결할 계획입니다.
[노종면/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어제)]
"막으려는 입장에서는 안 오는 게 하나의 수단이 될 수 있어요. 그런데 '김건희 특검법' 재의결은 안 들어오면 그냥 통과됩니다."
'김 여사 특검법'은 본회의 참석의원 3분의 2가 찬성하면 통과되고,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참석 인원에 관계 없이 전체 국회의원 세 명 중 두 명, 즉 200명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192석의 범야권으로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를 위해서는 국민의힘 의원 8명 이상의 찬성표가 필요합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의 본회의 집단 불참을 막기 위해 김 여사 특검법 재표결을 지렛대로 삼은 셈입니다.
야권은 탄핵소추에 반대의 뜻을 밝힌 한동훈 대표와 국민의힘 의원들을 '을사오적'에 비유하며 맹비난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어제)]
"망국적인 발상과 태도입니다. 구한말 자신의 안위를 위해 나라를 팔아먹었던 을사오적과 다를 것이 뭐가 있습니까."
"윤 대통령의 내란과 군사반란에 공범이 되기로 결정한 것이다", "내 재산과 지위만 지키면 된다는 친일파와 전혀 다를 바 없다"는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비상계엄을 발령한 윤석열 대통령을 수사할 상설특검 추진 절차도 본격 시작됐습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대통령과 비상계엄을 건의한 김용현 전 국방장관 등을 겨냥한 상설특검 수사요구안을 발의했습니다.
야권은 법제사법위원회 논의를 거쳐 오는 10일 본회의를 열고 상설특검안을 표결 처리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정상빈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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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빈 기자(jsb@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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