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스웨덴 스톡홀름에선 매년 12월 열리는 '노벨위크'가 어제, 시작됐습니다.
올해 노벨문학상 주인공인 한강 작가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 저녁부터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합니다.
스톡홀름 현지에서 임소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첫 공식 일정인 기자간담회를 시작으로 노벨주간의 문이 열렸습니다.
역대 노벨상 수상자들의 성과와 소장품을 볼 수 있는 곳인데요.
올해는 한강 작가의 소설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드레스도 전시가 됐습니다.
현지 대학생들이 만든 드레스엔 한강 작가 작품 속 구절이 새겨졌습니다.
"학생들이 그녀의 글을 아주 깊이 파고들어 영감을 얻었습니다. 한 작가는 주로 정말 어려운 문제와 슬픔에 대해 쓰기 때문에 흰색을 사용했습니다."
한강 작가는 이곳 박물관에 소장품을 기증한 뒤, 노벨상 6개 부문 수상자 중 가장 먼저 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
노벨상 수상 발표 이후 한강 작가가 공개적으로 기자들을 만나는 건 사실상 처음입니다.
한 작가가 그동안 폭력과 역사적 트라우마에 대한 글을 써온 만큼, 최근 한국에서 일어난 계엄령 사태에 대해 언급할지에 대한 현지 관심도 높았습니다.
"한국 같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곤 예상 못 했습니다. 우리 모두 놀랐어요. 한강 작가가 내일 기자회견에서 무슨 코멘트를 할지 궁금합니다"
현지시간 7일 한강 작가는 한국어로 강연을 진행하는데요.
표가 일찌감치 동났습니다.
그리고 10일, 우리나라 시각으로 11일 자정 시상식이 진행됩니다.
지금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MBC뉴스 임소정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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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소정 기자(with@mbc.co.kr)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스웨덴 스톡홀름에선 매년 12월 열리는 '노벨위크'가 어제, 시작됐습니다.
올해 노벨문학상 주인공인 한강 작가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 저녁부터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합니다.
스톡홀름 현지에서 임소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첫 공식 일정인 기자간담회를 시작으로 노벨주간의 문이 열렸습니다.
이곳은 노벨상 100주년을 기념해 2001년 건립된 노벨 박물관입니다.
역대 노벨상 수상자들의 성과와 소장품을 볼 수 있는 곳인데요.
올해는 한강 작가의 소설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드레스도 전시가 됐습니다.
현지 대학생들이 만든 드레스엔 한강 작가 작품 속 구절이 새겨졌습니다.
[앨렌 그렌버그/노벨박물관 전시 담당자]
"학생들이 그녀의 글을 아주 깊이 파고들어 영감을 얻었습니다. 한 작가는 주로 정말 어려운 문제와 슬픔에 대해 쓰기 때문에 흰색을 사용했습니다."
한강 작가는 이곳 박물관에 소장품을 기증한 뒤, 노벨상 6개 부문 수상자 중 가장 먼저 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
노벨상 수상 발표 이후 한강 작가가 공개적으로 기자들을 만나는 건 사실상 처음입니다.
한 작가가 그동안 폭력과 역사적 트라우마에 대한 글을 써온 만큼, 최근 한국에서 일어난 계엄령 사태에 대해 언급할지에 대한 현지 관심도 높았습니다.
[페트라 헤돔 기자/스웨덴 통신 TT(어제)]
"한국 같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곤 예상 못 했습니다. 우리 모두 놀랐어요. 한강 작가가 내일 기자회견에서 무슨 코멘트를 할지 궁금합니다"
현지시간 7일 한강 작가는 한국어로 강연을 진행하는데요.
표가 일찌감치 동났습니다.
그리고 10일, 우리나라 시각으로 11일 자정 시상식이 진행됩니다.
전 세계 내빈 약 천3백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강 작가는 스웨덴 국왕에게 메달과 증서를 받고, 이어지는 만찬까지 두 번의 수상소감을 밝힙니다.
지금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MBC뉴스 임소정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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