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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9 (일)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비트코인, 하루 만에 10만달러 아래로…상승세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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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달러 첫 돌파 뒤 9만9200달러 선 거래

트럼프, 사상 최고가에 "유어 웰컴" 공 자찬

뉴시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5일 사상 처음으로 10만 달러를 돌파한 뒤 다시 하락, 9만9200달러 전후에서 거래되고 있다. 2024.12.06. hw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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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비트코인 가격이 하루 만에 10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5일(현지시각) 가상자산 전문 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오후 4시20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9만9200달러 전후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새벽 사상 처음으로 10만 달러를 돌파한 이후 계속 상승세를 유지, 한때 10만3679달러까지 치솟았다. 이후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약 1억9900만 달러 상당 비트코인 선물 포지션이 체결됐다. 가격 하락에 대한 베팅인 숏 포지션은 1억2700만 달러, 가격 상승에 대한 베팅인 롱 포지션은 약 7200만 달러였다.

지난 한 시간 동안 2300만 달러 상당 비트코인 매수 포지션이 청산됐다. 하루 사이 전체 암호화폐 자산에서 총 6억1100만 달러 상당 포지션이 청산됐다.

비트코인은 지난 한 주 약 4%, 지난 30일 동안 41% 상승했다. 지난달 5일 미국 대선일에 7만3737달러를 돌파한 이후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상승세는 암호화폐 우호적인 발언을 해온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영향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전날 차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친(親) 암호화폐 성향의 폴 앳킨스 전 SEC 의원을 지명하기도 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처음 10만 달러 돌파하자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천만에요"(YOU’RE WELCOME)라고 적으며 공을 자찬했다.

또 "비트코인 소유자들, 축하한다"라며 "우린 함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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