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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3일 비상계엄 전 국무회의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유 장관은 과기정통부 기자단에 이렇게 밝히고 "이후 새벽 2시반경 연락이 와서 용산 대통령실에 들어가 해제 회의에는 참석했다"며 "해제에 적극적으로 의견 개진했다"고 전했습니다.
유 장관은 "현 정부 국무위원으로서 현재 상황에 책임 있게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국정 공백이 없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유 장관은 어제(4일) 한덕수 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 전원이 사퇴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 간부회의에서 "국정 공백이 없도록 전 직원이 맡은 바 직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 예정이었던 인공지능(AI) 관련 정책의 근간인 AI기본법과 연구개발(R&D) 예산 증액 등 부처 현안에 차질이 없게 해 달라고 당부하고, 민생 정책을 계속 발굴해야 한다는 것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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