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단에 공식 입장 전달…"현정부 국무위원으로서 책임있게 행동"
간부들에 "국정 공백 없도록 업무 최선 다해 달라" 당부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31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첨단기술을 활용한 관세현장 맞춤형 R&D 성과 시연 및 MOU 체결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10.31. hwang@newsis.com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4일 새벽 열린 비상계엄 해제를 위한 국무회의에 참석해 해제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했다”고 5일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과기정통부 기자단 공지를 통해 “3일 열린 비상계엄 전 국무회의에 참석하지 못했다”며 “이후 새벽 2시반경 연락이 와서 용산 대통령실에 들어가 해제 회의에는 참석했다”고 전했다.
그는 ”현 정부 국무위원으로서 현재 상황에 책임 있게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국정 공백이 없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유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과기정통부 집무실로 출근해 간부회의를 가졌다. 전날에는 간단한 상황 공유와 함께 복무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하는 정도였다면 오늘은 국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체적으로 업무 지시를 했다.
회의에는 차관들과 본부장을 비롯해 실·국장들이 참여했다. 유 장관은 우선 최대 현안인 인공지능(AI) 기본법과 연구개발(R&D) 예산 증액 등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민생 정책을 계속 발굴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국가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도록 필요한 경우 국외출장도 신중하게 진행해 달라고 했다. 또 통신장애나 사이버해킹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하게 대응해 줄 것도 요청했다.
무엇보다 공무원으로서 공정성과 중립성을 지키고 각별한 보안과 품위유지에 철저히 신경써달라고 주문했다.
유 장관은 당장 오는 6일부터 외부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하기로 했다. 또한 차관, 본부장에게도 정해진 일정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